고운동 주민자치회 ‘제2회 고운별 내리는 날 행사’ 성료  
체험프로그램·별밤콘서트로 가족단위 관람객 추억 선사  

‘제2회 고운별 내리는 날 행사’에서 진행된 ‘브레인 서바이벌’에 지역민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강대묵 기자
‘제2회 고운별 내리는 날 행사’에서 진행된 ‘브레인 서바이벌’에 지역민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강대묵 기자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궂은비 속에서도 ‘고운별’은 반짝였다.

세종시 고운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제2회 고운별 내리는 날 행사’가 지난 16일 고운동 남측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 문화관광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가치누리 문화거리 사업 ‘반짝반짝 고운별’과 연계돼 진행됐다. 지역민이 직접 기획·참여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뜻 깊은 문화 행사다.

행사 당일 비는 내렸지만, 우산을 쓴 고운동 주민들이 남측 복합커뮤니티센터 일대로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복컴 광장층에 마련된 아트플리마켓인 ‘별별시장’과 체험프로그램인 ‘우리동네 히어로’ 부스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 줄을 이었다.

행사장의 열기 탓일까. 함성이 극에 달하자 빗방울도 멈췄고 반짝이는 고운별 아래에서 행사장의 흥은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 ‘별밤 콘서트’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브레인 서바이벌’은 큰 재미를 더했다.

갑작스러운 비소식에 주말 나들이를 취소한 고운동 가족들에게 이날 행사장은 ‘추억의 한 컷’을 남기는 뜻 깊은 자리로 장식됐다.

행사장에는 고운동에 지역구를 둔 김재형·이현정 시의원도 참여해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했다.

특히 고운동 상가에서 제공한 먹거리를 함께 즐기는 ‘동네 잔치’ 모습이 연출되면서 훈훈함을 더했다.

김대곤 고운동 주민자치회장은 “올해로 2회째 열리는 고운별 내리는 날 행사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일대 상가를 방문해 상권활성화에도 일조했다”고 전했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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