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기준 올해와 비교해 13.16% 올라

예산군청사 전경. 예산군 제공
예산군청사 전경.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의 2024년 생계급여 지원기준이 역대 최대 규모로 인상된다.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생계급여 지원기준을 4인 가구 기준 올해 대비 13.16%로 역대 최대 규모로 인상한다.

이에 따라 생계급여 최대 급여액은 4인가구 기준 올해 162만 289원에서 2024년 183만3572원(13.16%)으로 인상된다.

생계급여 1인가구는 올해 62만 3368원에서 2024년 71만 3102원(14.40%)으로 오른다.

2024년도 기준 중위소득은 맞춤형 급여체계로 전환된 2015년 이후 역대 최고 증가율로 결정됐다.

이는 기준 중위소득 인상과 생계급여 선정기준 상향이 함께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2024년도 생계급여 선정기준은 2017년 이후 7년만에 기준 중위소득의 30%에서 32%로 상향했다.

이를 통해 사각지대 해소와 동시에 최빈곤층의 생활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선정기준 확대의 세부 내용으로는 △생계급여(중위 32%) 1인 62만 3368원→71만 3102원, 4인 162만 289원→183만 3572원 △의료급여(중위 40%) 1인 83만 1157원→89만 1378원, 4인 216만 386원→229만 1965원 △교육급여(중위 50%) 1인 103만8946원→111만 4222원, 4인 270만 482원→286만 4956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수급받기 위해서는 가구 소득인정액 선정기준(1인 71만3102원 이하)을 충족하면 된다.

각 가구별 실제 지원되는 생계급여액은 선정기준액에서 해당 가구의 소득인정액을 차감한 금액이다.

군 관계자는 “생계급여 선정기준이 7년만에 상향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되는 만큼 생활고를 겪는 우리 지역 저소득 주민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