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기획전 ‘不異’(불이)

서양화가 풍금이 운영하는 ‘풍갤러리’가 내달 7일까지 기획전 ‘不異’(불이)를 진행한다. 풍갤러리 제공.
서양화가 풍금이 운영하는 ‘풍갤러리’가 내달 7일까지 기획전 ‘不異’(불이)를 진행한다. 풍갤러리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서양화가 풍금이 운영하는 ‘풍갤러리’가 내달 7일까지 기획전 ‘不異’(불이)를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2023년 따로 또 같이’를 주제로 각각의 색을 지난 작가들이 모여 서로의 다른 예술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풍금 관장은 “모든 현상은 다르지만 끊임없이 연결돼 이어지므로 다른 것이 아니다. 다른 것 같으면서도 연결되어지는 각각의 생각과 표현은 하나로 이어진다고 본다”면서 “한 공간에서 다양한 예술형태를 보여줌으로써 그룹의 정체성을 찾고 높고 낮음 같고 다름이 아닌 다변화한 시각적 시너지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기획전에는 풍금 관장 외에도 공지영·김준기·이경화·임정한·정미경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들을 선보인다. 각 작가들은 ‘일상·일상성’,‘타자의 풍경’, ‘속리법주俗離法住’,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작품 등 시각예술 작품들을 소개한다. 여기에 풍 관장은 작가 고유의 유일무이 특수 기호 문자언어인 ‘니어’로 이미지화 한 신작들을 발표한다.

한편 풍갤러리는 KTX천안아산역 인근 삼성화재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오프닝 행사는 오는 16일 오후 4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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