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보건소, 숲속 건강 고고 캠프 실시

당진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당진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보건소가 암환자의 면역강화와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산림 치유 체험과 걷기 활동 등을 실시하는 ‘숲속 건강 고고 캠프’를 내달 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가천대 의대에서 3년간 임상실험 및 연구로 검증된 특화 프로그램으로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 목 6회에 걸쳐 추진된다.

시 보건소는 암 환자를 위한 가정방문과 의료비 지원을 실시해왔으나 더 나아가 암 환자를 위한 극복과 치유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자연 이름 만들기, 숲 명상, 숲길 걷기 등 자연과 함께하는 이번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참여 환자들이 아픔을 함께 나누고 암 극복 사례를 공유하는 등의 기회를 부여해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술을 앞둔 한 환자는 “유방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앞두고 있어 두려움과 무서움이 너무 큰 상태지만 암 선배님들이 용기를 주시니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당진시 보건소는 내달 11일부터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위한 ‘숲속 건강 나래 캠프’를 4회기로 운영할 예정이며 참여 신청은 당진시 보건소 건강증진팀에서 가능하다.

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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