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다영 기자] 2016년 9월 22일 충청남도무형문화재 제52호로 지정되었다. 베틀은 삼베, 명주, 무명, 모시 등을 짜는 직기이다. 언제부터 만들어져 사용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며, 대부분이 나무로 만들어져 장기 보존이 불가능하다. 서천 한산모시짜기(국가지정문화재·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나, 과거에 비해 모시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틀의 수요도 감소하였다. 전통베틀의 제작기술 또한 사라질 위기에 처해 도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 전통문화 기술을 전승·보존해나가고 있다. 베틀장은 1962년 목수기술을 바탕으로 베틀 수리를 처음 시작하였다. 1982년 전통 베틀을 본격적으로 제작하고, 보급 및 교육에 힘써왔다. 베틀장은 전통베틀 제작뿐만 아니라 바디, 바디집, 말코, 비거미, 베틀채, 선다리, 북과 북바늘 등 전통베틀에 들어가는 모든 부속품을 제작할 수 있다. 글: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 그림: 이지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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