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아름다움… 충남무형문화재를 그리다

칠장은 옻나무에서 채취하는 수액을 용도에 맞게 정제해 기물에 칠하는 장인을 말한다.

보유자 문재필은 전성규·심부길·정수화로 이어지는 전승 계보를 이었으며, 지난 1992년부터 정수화(국가무형문화재 제113호 ‘칠장’ 보유자)의 문하생으로 옻칠 정제에 대한 전통적 기능을 전수받았다.

옻칠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고, 삼국시대 이래 우리나라에서도 옻칠과 나전칠기의 기술이 독자적으로 발달되었다.

옻칠은 천연재료를 이용한 항균, 방부, 방수, 방취, 방염 및 접착제라고 할 수 있으며, 전통 옻칠공예의 아름다움과 실용적 가치는 그 우수함이 널리 알려졌다.

보유자는 유광 및 무광 흑칠과 투명칠을 작품에 주로 사용하며, 옻칠 정제에 필요한 전통 재료와 도구 등을 잘 갖추고 있는 등 전통 기법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다.

글: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그림: 이지언 작가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