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들과 소통하며 호흡
협회 위상·명성 위해 앞장
전국대회 유치 위해 ‘발품’
한명의 선수도 소외없게
축구 전념하는 환경 조성

조재광 충주시축구협회장
조재광 충주시축구협회장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대학축구를 비롯해 청소년 전국 대회 등 전국 규모의 축구 대회를 유치해 충주를 축구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조재광 제8대 충주시축구협회 회장이 "충주시 축구동호인들과 소통하며 함께 호흡하는 협회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 2월 23일 충북 충주시축구협회 제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지난 2017년부터 6년간 충주시축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충주시 대표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지난해에는 충북도지사기 축구대회, 충북생활체육대회, 충북협회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등 충북도대회 장년부 전 대회를 출전했다.

그는 장년부 전 대회 출전과 함께 출전 대회 모두 우승이라는 금자탑도 쌓았다.

평소 그는 충주 축구인들 사이에선 의리의 해결사로 불리고 있다. 동호인들의 애로사항과 축구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서슴지 않고 나서서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충주 축구동호인들의 단합과 화합뿐만 아니라 협회 위상과 명성 되찾는 일이라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뚝심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충주시축구협회는 지역민들의 아픔 치유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괴산댐 월류로 충주 지역에 홍수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수재의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회장과 축구협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마련해 수해민 돕기에 작은 정성을 보태기로 했다.

조 회장은 "충주시 축구발전을 위해 전국대회 유치와 학원축구를 비롯한 유소년축구, 여성축구 등의 저변확대를 위해 대한축구협회 및 해당 기관 등 발품을 팔아 대회 유치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는 스페인 축구스타 카를레스 푸욜의 말을 가슴 깊이 새겨 충주시축구발전을 위해 단 한 팀도, 어느 한 선수도 소외당하지 않고 오로지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충주시축구협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며 "축구동호인에게 더 많은 대회와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소통을 기본으로 효육적인 협회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충주=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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