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37곳에 도내 최다 18억 지원

음성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해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해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 관련 예산 총 11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충청북도 정주여건 개선 공모사업 추가 선정으로 사업비 8억원과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 신축 사업 공사비 추가 인정액 3억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기업 정주여건 개선 사업으로 올 4월 10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 7월 충북도에서 예산을 추가 투입 결정 후 시·군별 공모사업 보고회를 거친 결과, 21개 기업체가 선정돼 8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군은 이번 예산 확보로 37개 중소기업체에 총 18억원의 보조금을 지원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충북도 정주여건 개선 사업 예산의 약 30%로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보조금 규모다.

정주여건 개선 사업은 기숙사 신·증축 공사비 지원(보조금 최대 2억원)과 근무환경 개선 분야인 화장실, 구내식당, 샤워실 등 개보수 공사 지원 사업(보조금 최대 1500만원)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상상어린이집) 신축 공사는 자재값 인상 등 설계변경으로 공사비가 증가한 부분까지 인정받아 공사비 등 국비 3억원을 추가 지원받게 됐다.

한편 군은 기업체 기숙사 신·증축 지원 사업,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지난 2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018년부터 정주여건 개선 사업에 평균 약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있다며 특히 올해는 2배가 넘는 1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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