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최종 변경 공람 절차 돌입

서산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서산시 제공
서산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시가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최종 변경(안)을 마련하고 3일 공람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수년을 끌어왔던 수석지구 개발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3일 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그간 농림축산식품부, 금강유역환경청, 충남도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마치고 최종 변경(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공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변경 내용은 사업 구역 및 인구 계획 축소, 가로망과 공원 녹지 재배치, 도로 폭 확장, 보행자 도로 추가, 주차장과 공원 규모 확대 등이다.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6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초 86만㎡ 규모로 계획됐으나, 민선 7기 재정적 부담, 분양 어려움 등의 이유로 40만㎡로 대폭 축소됐다.

이후 민선 8기 시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업진흥구역에 대한 조건부 동의를 얻어 최종 48만 6718㎡ 규모로 사업 구역을 소폭 늘렸다.

이번 공람은 17일까지로 도시과(도시개발사업팀), 수석동 행정복지센터, 시청 누리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내달 중 도 도시계획경관공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 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안)을 확정 고시하고 도로부터 실시·환지 계획을 인가 받아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산시 장기 발전계획에 맞춰 도시 성장의 중심거점으로 육성해 주변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말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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