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24시 비상대응·배수시설 작동 증 위험요인 점검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제공.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지속된 강우로 인해 관내 580mm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지반 약화로 비탈면 유실, 축대 옹벽 붕괴등 피해사례가 접수됨에 따라 신속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시는 급격한 강우로 인해 지반이 약화되면서 비탈면 유실, 축대 옹벽 붕괴 등 총 100여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으며, 시는 집중호우 기간 시 본청과 면·동사무소 공직자가 24시간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했다.

아울러 호우에 따른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호우가 예보된 지난 13일부터 산사태 위험 여부, 하천변 및 공원·가로수 위험 요소 확인, 침수위험 지하차도 배수시설 작동여부 등 위험 요인을 집중 점검하며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시는 집중호우로 인해 관내 경미한 피해는 발생했지만 철저한 사전대비로 큰 피해 없이 이번 호우를 비켜간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피해지역은 신속한 복구를 통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이 우려되는 만큼 사고 방지를 위해 취약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겠다”며, “보다 철저한 사전대비로 자연재해안전도 최고등급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각종 재난관리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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