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서산시청 공무원들이 시내 번화가에서 체납 차량 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는 모습. 서산시 제공
지난 6월 서산시청 공무원들이 시내 번화가에서 체납 차량 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는 모습.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시가 19일 올해 상반기 40억 3400만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거둬 들였다고 밝혔다.

이는 시 지방세 전체 체납액(116억 800만 원)의 34%에 달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한 결과다.

시는 이 기간 자주 재원 확보 및 조세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체납자 △차량 번호판 영치 △예금 및 부동산 압류 △시 허락을 거치는 사업 제한 △가택 수색 △출국 금지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는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전담 차량을 마련하고 아파트 주차장, 이면도로, 상업 밀집 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그 결과 상반기 486대의 차량 번호판을 영치하고 체납액 2억 2000만 원을 징수했다.

시는 체납액 최소화를 목표로 하반기에도 각종 체납 징수 활동을 지속 펼쳐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징수한 세금은 서산시 변화와 발전에 쓰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고, 조세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체납액 징수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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