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재구 예산군수
옛 충남방적공장 부지 정비사업 확정
예산시장 활성화·청년창업 인구 유입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확정 성과
62건 공약 추진 중… 인구 늘리기 최선
지역활력타운 공모 선정… 160억 확보
올해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착수
10조 5000억원 파급효과, 고용효과 기대
군민이 꿈꾸는 미래의 청사진 제시할 것

최재구  예산군수
최재구  예산군수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민선8기 최재구 예산군수의 ‘예산호’가 출범한 지 1년이 됐다. 최재구 군수는 군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주요 현안사업을 해결하는데 노력해왔으며, 변화와 혁신으로 활력이 넘치는 예산군을 만들어가고 있다. 충청투데이는 취임 1주년을 맞아 최재구 군수에게 민선8기 1년 차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은.

"지난 1년간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을 만드는데 함께 해주시고 뜻을 모아 주신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민선8기 예산군은 △군민중심 열린행정 △활력있는 지역경제 △오감만족 문화관광 △함께하는 나눔복지 △살고싶은 명품농촌 등의 군정 방침을 세우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여년간 방치된 옛 충남방적공장 부지 농촌공간정비사업 확정, 예산시장 활성화와 청년 창업인구의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과 농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여러 공모사업 선정 및 인구 8만 1000명을 넘어서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민선8기 1년간 군민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한 것과 같이 남은 임기 동안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역 현안 해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동안 성과는.

"민선8기 예산군은 ‘안정 속의 변화’를 추구하는 가운데 충남도내 유일 6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 △ 예산시장 활성화에 따른 기초 지자체 브랜드 평판 1위 달성 △2022년 민원행정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및 6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한국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4년 연속 우수등급 달성 △생활SOC분야 공모사업 선정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살기 좋은 예산군 조성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서해선 복선전철 가칭 삽교역 신설 확정으로 역세권 개발과 내포 혁신도시의 확장과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특히 22년간 방치된 충남방적의 새 활용 방안을 찾는 농촌공간정비사업 확정으로 ‘애물단지’를 ‘보물단지’로 변화시킬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취임 후 군정 발전을 위해 대통령실과 국회, 중앙부처 등을 쉴 새 없이 오가며 예산 발전의 가교 역할을 자처해 왔고 이러한 노력의 성과가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어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예산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발 빠르고 힘차게 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남은 물론 전국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선거 공약은 순항 중인지.

민선 8기 예산군은 △일자리가 넘치는 충남 경제중심 12건 △예우받는 어르신·소외없는 복지 12건 △소득이 보장되고 대우받는 농업인 11건 △문화와 관광으로 르네상스시대 창출 17건 △신도청 시대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원도심 상권 부활 10건 등 5대 분야 62건의 공약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공약 중에는 △예산군 재정 1조원 시대 만들기 △민·관 합동 인구 늘리기 추진단 구성 △내포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6차 산업형 농공단지 조성 △예산 산림치유원 조성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현재 62건의 공약을 고루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군민의 행복과 예산군 발전을 위해 모든 공약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점검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무엇보다 인구 늘리기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군은 2023년을 인구 늘리기 추진의 원년으로 삼아 인구 현상의 실태 파악, 심층 분석을 통해 군 여건에 맞는 대응 전략인 중장기 인구감소 대응계획 및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맞춤형 정책을 발굴·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지방소멸 대응 기금으로 112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청년 스마트빌리지 조성 △청년 마을 활동가 제도 운영 등에 사용해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생활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예산시장을 중심으로 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활력 넘치는 예산을 만들 계획이다.

-예산군을 바이오농업 메카로 부상시키는 계획은.

예산군은 충남도와 함께 165만 3000㎡ 규모의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사업’을 올해 착수해 조기에 가시화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는 군의 장기적인 발전과 미래 먹거리를 위해 △스마트팜 △그린바이오 △6차산업화단지 등이 연계된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약 7조 2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조 3000억원의 부가가치 등 총 10조 5000억원의 파급효과와 2만 400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삽교역 신설에 따른 역세권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여 효율적 토지 이용을 통한 지역개발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군민께 한 말씀.

저는 민선8기 예산군의 젊은 군수로 힘차게 달리며, 군민 여러분의 의견을 더 폭넓게 경청하고 군민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군수가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예산군을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신다면 우리 군은 분명하게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특히 지난 1년간 군민 여러분을 섬기면서 최선을 다한 것과 같이 앞으로도 군민만을 바라보면서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 조성을 위해 힘차게 달리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

예산=강명구 기자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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