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성공개최 등 성과

▲이응우 계룡시장
▲이응우 계룡시장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이응우 계룡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이 시장은 지난 1년간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여망을 실현하기 위해 500여 공직자와 함게 쉼 없이 달려와 크고 작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올해로 개청 20주년을 맞는 계룡시가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계룡시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는 이 시장으로부터 계룡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 민선 8기 출범 1년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가장 큰 성과로는 계룡시 개청 이래 최대규모 국제행사이며, 세계최초로 개최된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성공개최다. 코로나19로 인해 두차례나 연기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목표 관람객 131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170만 명이 엑스포를 찾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성공적으로 엑스포를 마무리 한 것을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엑스포 성공개최를 발판삼아 계룡軍문화축제가 2023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모든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연재해안전도 평가에서 계룡시가 최고등급(A등급)을 받음은 물론 사회안전지수 역시 충청권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1위)를 받으며 명실공히 가장 안전하고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또한 평생학습도시에 지정되고 면동 평생학습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평생학습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건립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며,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도 탄력을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도 최고등급(SA) 평가를 받으며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고 軍문화 메카 조성을 위해 추진한 병영체험관을 준공하며 병영안보체험의 산실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 계룡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미래비전을 말해 달라

“2003년에 개청한 계룡시는 이제 성년의 나이에 도달하며 지난 20년간 인구증가,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개최, 계룡제1·2산업단지 조성, 사통팔달의 교통망 완비,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여건 조성 등 질적, 양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뤘다.

계룡시는 그동안의 성장과 발전을 바탕으로 △국방특화 클러스터 ‘계룡’ 국방수도 완성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軍문화 관광·체험벨트 조성 △자연 생태회복력 복원 △충청 유교문화권 관광마을 조성 △명품 친수공간 조성 등 6가지 미래발전 전략을 토대로 계룡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 국방수도 완성을 위해서는 軍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軍과 협력 및 이를 통한 국방수도 완성 계획은?

“계룡시는 육·해·공 3軍의 본부가 소재한 국방도시로 계룡시 발전과 도약을 위해서는 軍과의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보다 원활한 軍과의 협력·소통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1월 조직개편시 민군협력 전담기구인 민군협력담당관을 신설해 상시 소통은 물론 보다 체계적이고 정례화된 협력시스템을 마련했다. 軍과 원활한 소통 및 협력체계 마련을 바탕으로 軍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문화안보관광 메카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육·해·공군 박물관 이관 및 통합으로 활용성을 극대화한 국립군사박물관을 건립하고, 軍문화를 소재로 한 차별화된 미디어아트전시관 설치와 계룡안보생태탐방로 중 계룡하늘소리길을 확대 운영해 인근 시·군과 연계한 軍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 아울러 군수산업 관련 컨퍼런스 및 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군수산업 메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계룡시 인구 현황 및 인구증가를 위한 시책이 있다면?

“올해 5월 말 기준, 계룡시 인구는 4만 5523명을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과는 반대로 우리시는 최근 3년간 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계룡시 인구 증가의 배경으로 △대실지구에 분양한 공동주택 입주 △계룡 제1·2산업단지 분양 및 기업입주에 따른 일자리 증가 △계룡역, 충청권광역철도(예정), 서대전IC∼두계삼거리 국도 4호선 확장(예정) 등 편리한 교통 여건 △사건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등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여건이 인구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도 대실지구에 신규 분양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오는 8월과 내년에 입주가 예정된 공동주택도 있는 만큼 인구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시행중이다.

먼저, 저출산 대응을 위해 임신·출산·보육 친화적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아이돌보미 지원, 출산장려금 지원 등의 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아울러 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오감발달을 촉진하는 어린이 감성체험장 운영과 향적산 일원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주여건 강화 방안으로 인구분산 및 지역 고유문화를 발굴·활용·촉진하는 융합문화복지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계룡복합문화센터 건립, 청소년 수련관 건립, 교통망 개선, 공동주택 분양 등을 추진 중이다. 은퇴자의 유입과 정착 지원을 위한 제대군인 및 귀농인 정착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출산과 육아가 즐겁고, 일자리와 건강한 노후가 있는 행복한 계룡시를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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