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제거·급수 등 관리 만전… 새 명소 탄생 기대감

옥천군은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옥천묘목공원 경관조성을 위해 수국을 식재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군은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옥천묘목공원 경관조성을 위해 수국을 식재했다. 사진=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옥천묘목공원 경관조성을 위해 수국을 식재했다.

3년간 6억 5000만원을 투입해 수국 3만주를 식재했고, 잡초제거, 급수 등 수국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국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물이 많이 필요한 식물이다.

본래 따듯한 제주도나 남부지방의 음지에서 피는 식물이지만, 몇몇 개량된 품종은 중부지방에서도 월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작은 꽃이 모여서 꽃다발을 이루어 피며, 꽃도 오래가고, 수종이나 토양의 산성도에 따라 꽃잎의 색깔도 다양하게 변하여 관상용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공주의 유구색동수국정원에서 꽃축제가 개최되어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유구색동수국정원에 식재된 수국은 국내 유일의 묘목산업특구인 옥천에서 유통된 수국이다.

묘목의 본고장인 옥천은 수국 등 꽃나무 식재 및 관리, 경관조성, 편의시설 설치 등 옥천묘목공원을 명소화하고 옥천묘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옥천묘목공원은 부지가 20㏊가 넘고 주차장도 800여대를 소화할 수 있으며, 공원 중심에는 작은 동산과 전망대, 숲속 산책로가 조성되어 훌륭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번 수국정원 조성을 통하여 3년 동안 옥천묘목공원이 매력을 갖춘다면 많은 공원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황규철 군수는 “옥천묘목공원의 명소화를 통해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고 옥천묘목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마을 주민들에게 훌룡한 쉼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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