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출범 1주년 인터뷰]
69개 공약사업 중장기 전략 밑그림
방위사업청 정착 위한 지원체계 구축

서철모 서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민선 8기 1년은 새로운 구정의 기틀을 마련하고 서구의 경제·행정·문화도시 1번지 재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한 기간이었습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핵심 공약의 가시적인 성과와 생활행정 개선에 많은 노력을 쏟아왔다"며 민선 8기 구청장 취임 후 첫해의 소회를 밝혔다.

서 청장은 ‘재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준비했던 한 해’라고 지난 1년을 평가했다. 그는 "취임 후 6대 분야 69개 공약사업을 확정해 로드맵을 마련하고 6대 역점 시책을 중심으로 중장기 전략의 밑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이어 "방위사업청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원체계 구축했고 이전 효과 확장을 위한 평촌산단 내 방위산업 클러스터 공간 육성의 방향도 잡아가고 있다"며 "KT인재개발원 부지를 활용한 첨단산업 집적복합단지 조성사업도 업무협약을 맺고 실무 협의를 거쳐 도시개발 제안서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루벌 국가정원 조성 사업은 대전시의 국가정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채비를 갖췄고 관저동에 구유지에 들어설 제3시립도서관은 연구용역과 함께 사전 행정절차를 시가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서구 내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균형발전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청장은 "하향평준화가 아닌 상향평준화를 도모할 수 있는 균형발전 정책이 필요하다"며 "도마·변동 8구역에서 신호탄을 쏘아 올린 재정비촉진지구 13개 구역과 재개발사업지구 등 23개 지구사업이 진행되면 원도심의 거주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둔산권의 재정비 계획 수립도 착수에 들어가 내년까지 확정하겠다"며 "전 지역이 상향평준화될 수 있는 도시 활성화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행정 개선 노력도 강조했다.

서 청장은 "생활 접점 행정으로 생활폐기물 처리방식 개선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생활환경 혁신종합 추진계획, 폐기물 수거 체계 개선 종합계획 등을 수립했고 지난해 시범 추진한 중간집하 개선사업은 올해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수립한 청소행정 특별대책 추진계획도 본격 시행해 주민 인식개선과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구민의 믿음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 청장은 "후보자 시절부터 지금까지 항상 구민의 믿음에 감사하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매순간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있다"며 "지난 1년 동안 단단하고 건강한 뿌리를 내린 만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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