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협의회서 중부권 국립산림치유원 유치 결의문 의결
대술면 방산리 일대 국유림 활용해 산림치유원 건립 예정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지난 9일 열린 정례회에서 중부권 국립산림치유원 유치 결의문을 채택했다. 예산군의회 제공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지난 9일 열린 정례회에서 중부권 국립산림치유원 유치 결의문을 채택했다. 예산군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중부권 국립산림치유원 유치를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지난 9일 서산시에서 열린 제116차 정례회에서 예산군의회 이상우 의장이 제출한 ‘중부권 국립산림치유원 유치 결의문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산림치유서비스 제공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 관련 상품 개발, 산림치유 문화 확산 등 산림치유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현재 전국에서 경북지역에 단 한 곳만 있다.

현재 산림청은 전북 진안에 서남권 국립산림치유원을 건립 중으로 중부권에만 국립산림치유원이 없는 상태다.

건의문에는 대한민국 전체인구의 약 61.6%를 차지하고 있는 중부권에는 국민의 산림복지를 위한 국립산림치유원이 없는 것을 강조하며 균형발전과 공평한 산림복지권 확보를 위해 중부권에 국립산림치유원 설립을 건의했다.

의장협의회는 전체 면적의 44.6%가 임야인 예산군은 대술면 방산리 일대에 대규모의 국유림이 있는 만큼 풍부한 산림자원을 이용한 국립산림치유원 건립이 수월하고 광역교통망의 확대로 접근성 또한 매우 뛰어나 국립산림치유원의 최적의 입지임을 강조했다.

충남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이 건의안을 산림청 등 관계 부처와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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