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버드랜드 전경. 서산시 제공
서산버드랜드 전경.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의 랜드마크 서산버드랜드사업소(이하 버드랜드)가 부처님오신날 대체 공휴일인 29일에도 문을 열 계획이다.

25일 서산시에 따르면 버드랜드의 공식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었으나 이날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방문객 편의를 위해 이날도 개관한다.

버드랜드는 연휴 다음 날인 30일 대체 휴관할 예정이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입장은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24.4㏊의 부지에 다양한 봄꽃들이 가득한 버드랜드는 철새전시관, 생태체험로, 30m 높이의 전망대 등을 갖춰 가족 관광객들이 찾기에 안성맞춤이다.

철새전시관에서는 200여 종의 철새 표본과 전시자료를 볼 수 있고 4D 영상관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야생 개체와 방사 개체 간 번식에 성공한 천연기념물 황새 가족도 구경할 수 있다.

인근에는 낙조로 유명한 간월암이 있고 주변 식당에서는 영양굴밥, 활어회, 해물칼국수 등 제철 수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방문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정상 개관을 결정했다”라며 “버드랜드에 오셔서 꽃과 철새를 구경하고 추억도 많이 쌓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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