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의 대표 특산물인 서래야 고품질 블루베리가 동남아시아로 수출된다.
군은 18일 동서천농협 마산지점에서 말레이시아와 태국에 서래야 블루베리 첫 수출을 기념하는 출하식을 열었다.
이날 출하식에는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신봉섭 농협 서천군지부장, 이정복 동서천농협 조합장, 김득철 블루베리 공선출하회 회장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태국으로 수출되는 서래야 블루베리는 10브릭스(Brix) 이상의 고품질 블루베리로 토양에 직접 심지 않고 피트모스와 톱밥 등을 섞은 상토에서 재배하며,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도 획득한 안전성과 품질이 뛰어난 상품이다.
또 지난해에는 홈쇼핑 방송에서 3회 연속 완판을 기록하는 등 내수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재 동서천농협 블루베리 공선출하회는 34농가, 약 27㏊(8만2000평)에서 연간 175t의 블루베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모든 재배면적이 비가림시설로 이뤄져 있는 전국 최대 블루베리 비가림시설 산지로 꼽힌다.
김기웅 군수는 “안정적으로 수출이 진행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노력해온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서천 블루베리가 국내외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고품질의 블루베리 생산과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