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단체, 5월 20-21일 세종합강캠핑장서 채식캠핑 축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고기를 굽지 않는 ‘친환경 캠핑’을 아시나요?
지구를 위한 첫 걸음인 ‘탄소 제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채식 캠핑’이 세종시에서 펼쳐진다.
플라스틱 자원화를 위해 교육·활동하는 단체인 ‘make it zero’와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 공동 기획한 ‘친환경캠핑(채식캠핑) 축제’가 5월 20~21일 세종합강캠핑장(C존)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환경정화활동인 ‘생태 플로깅’과 친환경 식단을 꾸밀 수 있는 ‘채식 캠핑요리’, 지역 어글리채소가 주어지는 ‘보물찾기’, 사단법인 와이퍼스 황승용 대표의 ‘지구닦는 황대리-북토크’ 등으로 구성됐다.
쓰레기봉투에 가장 적은 양의 쓰레기를 배출한 팀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최소 배출 챌린지’ 이벤트로 마련됐다.
이번 캠핑은 가족 단위 캠핑족에게 지구를 지키는 환경교육과 힐링의 시간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추억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캠핑에 참가신청을 마친 한 주부 캠퍼는 “캠핑을 가면 늘 고기를 구워 먹거나 밀키트 음식을 먹게 돼 쓰레기가 많이 배출 돼 자연을 훼손하는 미안함이 들었지만, 이번 캠핑은 친환경 음식이 제공되고 비건 캠핑요리의 다양성도 볼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make it zero 관계자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비건 미식회나 비건 캠핑을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만들고 싶었다”며 “세종시에서 비건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make it zero(☎010-6246-8100)’로 하면 된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