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돌봄센터 운영 모습. 진천군 제공
거점돌봄센터 운영 모습.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생거진천형 통합돌봄 사업 일환으로 우리동네 거점돌봄센터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돌봄센터는 마을 내 거동할 수 있는 노인 대부분이 이용하는 경로당의 강점을 활용해 의료·돌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지역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해왔다. 마을 단위 주간보호센터 기능과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26개소였던 거점돌봄센터는 희망 마을 증가로 현재 34개소로 확대됐다.

올해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달 28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역량 강화교육을 마쳤다.

향후 찾아가는 한방진료, 맞춤형 운동지도, 원예프로그램 등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거점돌봄센터는 마을 실정을 잘 알고 사명감과 봉사 정신이 투철한 주민을 동네복지사로 선발·교육하고 있다.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있어 주민 참여형 복지 실천 문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덕희 주민복지과장은 “고령 어르신 인구의 증가에 따른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삶의 수준을 높이는 데 거점돌봄센터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프로그램 만족도를 반영해 서비스 수준을 계속해서 높여가겠다”고 했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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