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안산산업단지·이하 안산산단) 조성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여부 결정이 한 차례 미뤄졌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안산산단 GB 해제 관련 심의에서 '재심의'를 결정했다.
앞서 시는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 및 고시(국토부, 2021년 7월) 이후 1년 4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국토부에 안산산단 조성을 위한 GB해제를 신청했다.
안산 산단 조성 정상화를 위해서는 GB해제가 선행돼야 한다.
전체 사업면적 159만 1220㎥ 중 87% 이상인 138만 9248.1㎥가 GB로 묶여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안산산단은 신규 산단 예정지라는 점과 해제가능 총량(1896만 4000㎥) 범위 내에 있다는 점에서 2020 대전권 광역도시계획 및 2030 대전도시기본계획 등에 각각 부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공원·녹지 비율이 기준(7.5~10%) 보다 높은 19.5% 수준이며, 기존 인프라 활용이 가능한 지역이어서 난개발에 대한 우려도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돼 왔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재심의 일정이나 보완이 필요한 내용들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확정되는 대로 재심의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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