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 만개해 장관

이팝나무길 전경. 진천군 제공
이팝나무길 전경.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에서 심은 이팝나무와 조팝나무꽃이 만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군은 지난 2년간 2억원을 투입해 초평면 붕어마을에서 한반도지형 전망대까지 오르는 진입로 양쪽과 신설 임도에 기존 초평조팝나무가 연결될 수 있도록 4만 그루의 조팝나무를 심었다.

이 때문에 진입로 양쪽 구간에는 조팝나무가 끊임없이 이어지며 마치 꽃 터널을 지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이와 함께 진천읍 성석리 121-3 일원 도로변 3km 구간으로 조성된 이팝나무 가로수길도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1월 군 산림조합과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 봄철 조림사업을 마무리했다.

양질의 목재를 지속해서 공급하기 위한 경제수 조림 155만㎡, 생활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 유지 및 증진을 위한 큰나무공익조림 10만㎡를 심기 위해 총 7억 7500만원을 투입했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조성한 산림과 가로수가 일상에서 지친 군민의 마음에 작은 쉼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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