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종 공주시 부시장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서로를 인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익환 기자
이순종 공주시 부시장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서로를 인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익환 기자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24회 장애인 한마음대회가 2일 오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공주시장애인연합회(회장 장원석)가 개최한 이 행사에는 이순종 공주시 부시장,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고광철·박기영 충남도의원, 임달희 공주시의회 부의장, 구본길·권경운·김권한·송영월·이상표·이용성 공주시의원, 이상근 공주경찰서장, 류동훈 공주교육청 교육장, 강종범 공주소방서장, 박공규 공주시노인회장, 김숙자 공주시 기업인협의회장, 김성순 여성단체협의회장, 심재승 공주시장애인연합회후원회장, 장애인 단체장,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모범장애인 및 유공자에게 공주시장·공주시의회 의장·정진석 국회의원·공주경찰서장·공주시장애인연합회장의 표창장, 감사장이 전달됐다.

장원석 공주시장애인연합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공주시에서는 권리 보장과 사회 참여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장애인 권리 보장 강화 사업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 장애인 문화예술 육성, 장애인 체육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장애인 생활 안정 및 일자리 지원정보 격차 해소 지원 이동 편의 증진 등에 많은 공을 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애인이 살아가는 데 불편하고 조금 더 힘이 들지만, 행복의 기준이 될 수는 없다”라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여러분의 꿈을 위해 노력하면 행복할 수 있다”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권리를 스스로 찾아 차별과 편견 없는 복지 사회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이순종 공주시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시에는 9000여 분의 장애인들이 있다”라며 “저희들은 장애인들이 좀 더 편안하고, 더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장애인들의 상황을 분석하기 위해서 지난 3월까지 실태조사를 마쳤다”라며 “이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종합계획을 세워 여러분들을 좀 더 지원할 수 있는 그런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계속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서로를 인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은 “우리 주위에는 정신적, 지체적 장애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의 큰 공헌과 업적을 나누신 분들이 많다”라며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지역사회 일원에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시길 바라며, 공주시의회에서도 장애인 여러분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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