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관련, 기술제휴 등 논의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과 우호협력관계 의향서를 체결한 베트남 달랏시 관계자들이 26일 양 도시간 교류 확대를 위해 태안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베트남 달랏시 인민위원회 부시장(부위원장) 응우옌 반 손(Nguyen Van Son) 등 시 관계자와 달랏시 꽃 정원 대표 호 티 루 루옌(Ho Thi Luu Luyen) 등 현지 업체 관계자 등이 2026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관련, 태안을 찾아 가세로 군수와 상호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이날 우호협력관계 의향서 체결 단계에 있는 양 도시 간 조속한 본협약 체결을 논의키로 하고 현재 인사이동으로 공석중인 시장이 부임하는 대로 협약 체결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2026년 안면도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 원예치유박람회 관련 화훼도시 달랏시의 기술제휴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현재 태안군에 결혼이민자 145명 등 다수의 베트남인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관내 베트남 가족들을 위한 달랏시 문화공연단 파견 검토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논의를 가졌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과 달랏시는 농업과 관광, 그리고 화훼산업에 이르기까지 공통점이 많아 상호 기술교류 등 상생발전의 기틀이 완벽하게 갖춰진 곳”이라며 “양 도시가 보다 깊은 협력과 우의를 다지고 미래 발전적 관계를 모색해 지역발전을 넘어 국가 간 발전을 이끌어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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