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 인구감소 대응 전략을 담은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24일 열렸다.사진=김익환 기자
공주시의 인구감소 대응 전략을 담은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24일 열렸다.사진=김익환 기자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시청에서 열린 이날 중간보고회는 최원철 시장과 임달희 시의회 부의장·이상표 의원·송영월 의원·권경운 의원·김권한 의원 및 국소장 및 부서장을 비롯해 공주시 정책자문위원과 시민 언론인 등 40여 명이 참석,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주시의 인구유입을 위해 나가야 할 방향으로 △소득보장 사회적 책임 강화△신선한 느낌 여행만들기△지나치는 행인을 인연으로 전환△미래가 있는 농촌 불패 실현△아름다운 주거 환경 조성△건전한 여가 향유권 보장△세상을 바꾸는 인재 양성△공동체 통합성 제고를 제시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토의 결과를 반영해 인구감소지역대응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와 연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오는 6월까지 행정안전부로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여한 금학동에 거주하는 시민 조지형씨는 “충남연구원의 연구용역보고서에 성의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천편일률적인 그런 대안 제시보다는 공주시만의 특성을 차별화 해서 공주시가 다른 시·군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그런 대안 제시가 필요했다”라며 연구용역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토의 결과를 반영해 인구감소지역대응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와 연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오는 6월까지 행정안전부로 제출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에 생활인구·관계인구를 늘리고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라며 “인구 유입도 중요하지만 지금 공주에 살고있는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일에 시장으로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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