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 농가 입점해 300여 품목 판매
충남 대표 직거리장터 자리매김 기대

‘바로마켓 백제금강점’이 오는 22일 금강 신관공원에서 본격 개장한다.공주시 제공
‘바로마켓 백제금강점’이 오는 22일 금강 신관공원에서 본격 개장한다.공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는 충남도 대표 장터인 ‘바로마켓 백제금강점’을 오는 22일 금강 신관공원에서 본격 개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차로 진행되는 이번 바로마켓은 도시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된다.

공주시와 NH농협공주시지부가 연계한 ‘1도 1대표 직거래장터’로 오는 22일 개장해 11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금강 신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단, 혹서기, 우천시 등은 열리지 않는다.

장터에는 공주시 60곳, 충남도내 타 시군 10곳 등 총 70개 농가가 입점할 예정으로 양곡류, 과일류, 채소류, 가공식품류, 축산물류 등 300여 품목이 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바로마켓‘을 찾는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경품행사, 사은품 증정행사(선착순), 장터운영에 관한 SNS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바로마켓’ 농산물에 대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안전관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 농가가 재배하는 농산물에 대해 출하 전 안전성 조사를 공주시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를 통해 실시하고 잔류농약 과다 검출 농산물에 대해서는 출하 연기 등 사전 조치를 취해 부적합 농산물이 장터에 출하 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20% 이상을 신규농가로 선정해 농산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농, 영세농 등에게 진입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바로마켓을 충남 대표 장터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개장을 시작한 바로마켓은 신관동 인근 주민은 물론 세종시에서도 찾아오는 대표적인 신관을 대표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