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대회서 메달 9개 획득

20일 서산시청 사격팀이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16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총 8개의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거둔 가운데 대회장에서 단체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황윤삼 코치, 김희선, 오정은, 김예슬, 염다은, 김기원, 유현영, 박성현, 이은서, 강준기, 박해미, 소승섭, 정미라, 박신영 감독, 최보람 선수). 서산시 제공
20일 서산시청 사격팀이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16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총 8개의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거둔 가운데 대회장에서 단체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황윤삼 코치, 김희선, 오정은, 김예슬, 염다은, 김기원, 유현영, 박성현, 이은서, 강준기, 박해미, 소승섭, 정미라, 박신영 감독, 최보람 선수).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청 사격팀이 전국사격대회에서 메달 8개를 수확하며 날아올랐다.

21일 서산시에 따르면 시청 사격팀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16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 3, 은 2, 동 3,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권총 종목에 출전한 최보람 선수는 뛰어난 기량으로 오는 7월 중국에서 열리는 제31회 청두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회 시작일인 13일 50m 권총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시청 사격팀은 다음날 25m권총 여자개인전에서 유현영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6일에는 50m 소총 3자세 여자 단체전에서 이은서·정미라·박해미·염다은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같은 종목 개인전에서 이은서 선수가 1위를 기록, 시청 사격팀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17일 50m 소총 복사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도 같은 선수들이 출전, 이번에는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19일 센터파이어권총 남자 단체전에서는 최보람·소승섭 선수에 더해 단체전 규정을 맞추기 위해 황윤삼 코치(현 25m 권총 국가대표 코치)가 깜짝 선수로 나서 동메달을 따내는 쾌거까지 거뒀다.

이후 시청 사격팀은 같은 종목 개인전에 출전한 최보람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졌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 스포츠 위상 제고에 힘써주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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