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특별보좌관·시민자문단 위촉
지역 공공의료 구심점 마련 최선

▲ 아산시는 국립경찰병원 아산 분원 건립지원을 위한 특별보좌관과 시민자문단을 위촉했다. 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는 10일 상황실에서 국립경찰병원 아산 분원 건립지원을 위한 특별보좌관과 시민자문단 위촉식을 가졌다.

특별보좌관으로는 이철구 전 경찰대학장과 배선길 경찰대 발전협의회장, 시민자문단은 김동회 호서대 교수를 상임 단장으로 7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박경귀 시장은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인근 신정호 아트밸리와 이어지는 폴리스 메디컬 복합 타운으로 확장되어 시민과 경찰 모두에게 사랑받는 미니 신도시로 구축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경찰병원에 이어 다른 경찰기관의 아산 유치도 지속 추진해 아산시가 명실상부 경찰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삶의 터전을 내어주게 된 기존 초사동 주민들의 상실감도 놓치지 않고 헤아려야 한다"면서 "경찰병원이 차질 없이 시민과 경찰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명품 병원으로 완공되려면, 초사동 주민 여러분은 물론 아산시민, 경찰 모두의 목소리가 건립 과정에 잘 반영되어야 한다"며 특별보좌관과 시민자문단의 많은 역할을 당부했다.

이철구 특보는 "경찰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국립경찰병원이 경찰 복지뿐 아니라 공공의료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소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김동회 시민자문단장은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에 이어 차질 없는 병원 건립까지 시민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아산시는 경찰병원 유치 이후 국회 정책토론회, 유관기관 실무협의체 구성 등 경찰병원 건립을 지원·준비해왔으며, 지난 3월 24일에는 경찰청·경찰병원·충남도와 『성공적 병원건립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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