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낚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어제 제주도에서 비행기 타고 예산까지 날아왔어요."

제주 서귀포시에 사는 최기병(66·사진) 씨는 1일 제18회 예산군수배 예당전국낚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충남 예산을 찾았다.

최 씨는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 대회에 빠지지 않고 출전한 진정 ‘낚시꾼’이다.

그는 "가장 먼 곳에 살지만, 제1회 대회부터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모두 참가했다"며 대회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낚시가 좋아서 매 대회마다 예산을 찾았다는 최 씨는 앞으로도 계속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씨는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제주에서 한달음에 날아왔다"며 "앞으로도 내 힘이 닿는 한 계속해서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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