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종 난계기념사업회 이사장
국악문화예술재단 설립 제안도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국악의 고장 영동군을 알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2025 세계국악엑스포 유치가 절실합니다."

지난 14일 난계기념사업회 정기총회를 통해 새롭게 당선된 박명종(43·사진) 난계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세계국악엑스포 유치가 국악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가장 좋은 길이라고 생각하고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동군 계산리 출신인 박 이사장은 2009년 난계기념사업회에 가입했다. 이후 이사, 부이사장 등 이 기념사업회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세계국악엑스포와 박 이사장의 인연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군의원 후보였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군의원 후보였던 그는 세계국악엑스포 개최를 위한 혁신적인 제안들을 내놔 관심을 끌었다.

구체적으로 △국악문화예술재단 설립 △전문성을 위한 대형 기획사를 통한 자문 △국내 최정상급 국악관현악축제 영동군 개최 △영동군 국악 셀링 포인트 필요성 등이다. 이같은 제안은 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위해선 먼저 혁신이 선행돼야 된다는 그의 확신에 찬 결과물들로 해석된다.

박 이사장은 "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위해 공약을 걸었던 제안을 도전할 기회가 와서 가슴이 벅차다"며 "국악의 성지 영동군의 위상에 걸맞게 국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영동군 숙원 사업인 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성공시켜서 난계기념사업회 위상을 더 높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영동군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차세대 리더로 평가 받고 있다.

2016년 영동청년회의소 46대 회장을 거쳐 현재는 영동문화원 이사, 영동군 군정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 위원, 영동군 체육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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