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복합 문화축제로 발전
와인 1만 4000여병 팔려 성료
세계국악엑스포 교두보 마련

영동난계국악축제 행사 일부인 왕가의 산책 퍼포먼스 타임에서 세계 각국 참여자들이 함께 축제를 즐기고 있다.
영동난계국악축제 행사 일부인 왕가의 산책 퍼포먼스 타임에서 세계 각국 참여자들이 함께 축제를 즐기고 있다.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다시 찾아온 영동군 대표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뤄지며 막을 내렸다.

11일 군에 따르면 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에 찾은 관광객은 12만 3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전통음악 국악과 와인의 만남이라는 테마로 군 관광자원으로 조성 중인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인프라를 활용해 진행된 축제는 체험형 복합 문화축제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전국 관광객들에게 ‘와인 1번지 영동군’ 수식에 걸맞은 영동 와인의 우수성을 알렸다.

농가형 와이너리 32곳이 참여한 와인 시음·판매장은 수많은 인파로 붐볐고, 와인 1만 4000여병이 판매됐다.

마지막으로 세계 각국의 공연단이 참가하는 2022 영동세계민속축제 개최를 통해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동시에, 전 세계인들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행사의 장을 열었다.

정영철 군수는 "3년의 기다림 속에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정성 들여 준비한 축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최를 통해 국악을 대한민국 중심 영동에서 꽃피우겠다"고 말했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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