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 내달 11일까지 작가 추천
시확산 시민운동, 대전 연고 작고 문인 또는 등단 5년 이상 경력
대전문인 사진·영상 아카이빙, 대전 연고·등단 25년 이상 경력

지난해 시확산 시민운동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순회전시 모습. 대전문학관 제공
지난해 시확산 시민운동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순회전시 모습. 대전문학관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문학관은 올해 진행하는 ‘시확산 시민운동’과 대전문인 사진·영상 아카이빙 등 2개 사업의 대상 작가를 추천받는다.

9일 대전문학관에 따르면 2개 사업의 대상 작가 선정을 위한 후보자 추천은 내달 11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시확산 시민운동은 일상 속 시 읽기 캠페인 사업으로 시(詩) 텍스트를 활용한 시 콘텐츠를 만들어 함께 나누고 지역 내 대중이용시설에 순회전시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대전에 연고가 있는 작고 문인 또는 등단 5년 이상의 문단 경력을 가진 작가 중 매년 대상 작가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대전문인 사진·영상 아카이빙은 지역 원로 문인들의 삶과 문학세계를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해 자료로 보존하고 결과 자료집 제작과 영상 송출 등을 하는 사업이다.

지역 문인의 인지도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전에 연고가 있는 등단 2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문인이라면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각 사업에는 자기 추천을 포함해 누구나 추천이 가능하며 후보자 신청 접수는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추천서 등을 내려받아 대전문학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추천된 후보자는 대전문학관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치게 되며 최종 선정된 작가는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대전문학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은봉 대전문학관장은 "올해는 특히 작가 선정 기준을 재정비해 대상 작가의 폭을 넓혔다"며 "좋은 작품을 쓰는 문인들이 많이 추천돼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더불어 대전 시민들에게 문학 작품을 읽는 즐거움과 지역 문학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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