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아줌마대축제 머슬핏 댄스와 함께하는 Dance Festival
아줌마대축제 둘째 날인 21일 오전은 아줌마들의 건강한 댄스무대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직장, 집안일 그리고 육아로 숨겨왔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뽐냈다.
이날 주부들은 라틴댄스, 다이어트댄스, 줌바댄스, 밸리댄스, 라인댄스 등 갈고 닦은 춤 솜씨를 보여주며 축제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올해 ‘머슬핏댄스와 함께하는 Dance Festival’은 한국머슬핏댄스협회가 총 기획하고 준비했으며 아줌마들 뿐 만 아니라 어린이부터 청소년,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하는 등 남녀노소가 조화를 이뤘다.
이른 아침부터 총 300여명, 25팀이 참가해 둘째 날 축제현장에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유성청소년오케스트라가 페스티벌의 첫 문을 열었으며 이어 11명으로 구성된 줌바피트니스를 전문으로 하는 ‘엘러퀸스 줌바팀’이 흥을 북돋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얼굴이 다했다·몸매가 다했다·섹쉬란 챌린져팀’은 구수한 트로트부터 화끈한 음악부터 다양한 구성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순수하게 댄스를 즐기러 온 참가팀들은 경연이 아닌 화합의 무대를 마련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도모하는데 막중한 역할을 했다.
정영미 한국머슬핏댄스협회장은 “어제 밤 이번 무대를 잘 준비해야 된다는 생각에 긴장되고 설레 잠을 잘 못잤다”며 “비가 오긴 했지만 참가자들의 열정과 끼를 막을 수는 없었던 것 같다”며 “아줌마대축제 ‘머슬핏댄스와 함께하는 Dance Festival’에서 아줌마들의 댄스 본능을 일깨울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