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공석인 비서실장 인선을 정부출범 2주년인 오는 25일 이전에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비서실장 인사를 25일 이전에 마무리하고, 집권 3년차 국정의 새출발에 나선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두현 홍보수석도 지난 17일 개각을 발표한 뒤 “후임 비서실장은 설 연휴가 지난 뒤 적절한 시일을 택해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현재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기존에 거론되던 7∼8명의 후보군에서 물러나 원점에서...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가 25일 첫 국회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25일부터 분야별 대정부 질문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상임위별 쟁점 사항 등에 대해 활동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25∼27일 사흘간 정치·외교·통일·안보·경제를 비롯해 교육·사회·문화 등의 분야에 대해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이번 대정부질문은 이 총리의 첫 국회 데뷔전인데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새로 출범한 후 첫번째 실시된다. 새정치연합은 22일 "박근혜 정부의 집권 2년을 평가하는 자리가 될 것...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통일부장관에 홍용표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발탁하는 등 4개 부처 장관(급)에 대한 개각인사를 단행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이날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국토교통부장관에는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이, 공석인 해양수산부장관에는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이,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에는 임종룡 농협금융지주회장이 각각 내정됐다. 친박(친박근혜)계 국회의원 2명이 새롭게 입각함에 따라 총리와 장관 18명 가운데 3분의 1인 6명이 국회의원이나 정치인들로 채워져 박 대통...
새누리당은 17일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에게 여권이 힘을 실어줘 명실상부한 '책임총리'로 만들어 국정을 이끌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도 “국민이 원하는 길로 가길 바란다”며 협력과 상생을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이 총리가 이번 만큼은 '책임총리'의 권한과 책임을 확실히 행사할 수 있도록 청와대와 정부에서 배려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3·4·17면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총리께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본인의 능력이나 경륜을 발휘해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열린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결과 재석 의원 281명 가운데 찬성 148명, 반대 128명, 무효 5명으로 동의안이 가결됐다. 표결에는 새누리당 의원 155명과 새정치민주연합 124명, 무소속 2명(정의화 국회의장·유승우 의원)이 참여했고, 정의당 의원 5명은 전원 불참했다. 임명동의안 투표에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 155명이 표결에 참여한 만큼 여당에서 최소한 7명의 이탈표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새누리당은 당내 이탈표를 감안하더라...
진통 끝에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이완구 국무총리가 박근혜 정부의 제2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지만 해결해야 할 난제가 산적해 있다. 이 총리는 우선 박근혜정부의 집권 3년차 핵심 국정과제인 공무원연금 개혁과 공직사회 혁신, 노동시장 구조조정 등 현안을 시급히 해결해야 된다. 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정치적 상처를 입어 얼마나 빠르게 총리로서 위상을 회복하느냐가 국정을 이끄는데 중요하다. ◇내각통할 ‘책임총리’ 위상 확보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총리로서 리더십을 확보하는 일로 정홍원 전 총리가 우여곡절 끝에 유임된 이후로 총리의 위상...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박근혜정부 제2대 국무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관련기사 2·3·4·21면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표결을 실시, 재석 의원 281명 가운데 찬성 148명, 반대 128명, 무효 5명으로 동의안을 가결했다. 이 후보자는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약 2년 만에 두번째 국무총리에 오르게 됐고, 지난달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지명한 지 24일 만이다. 이 후보자는 정홍원 총리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갖...
새누리당은 15일 당정협의를 통해 내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10.1% 인하키로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 인하분을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고, 정부도 이에 공감해 내달 도시가스 요금에 국제유가 하락분을 즉각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 인하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1601만가구의 연간 가스 요금이 전년대비 연간 약 7만 5000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16일로 예정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여부가 정국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5면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며, 새누리당은 단독으로라도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의화 국회의장도 이번 만큼은 야당이 불참하더라고 본회의를 열어 인준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혀 이 후보자 인준안이 이날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소속 의원 158명 가운데 최대 155명이 표결에 참석할 수 있어 총리인준에 필요한 재적 의원 과반(148석) 찬성에, 출석...
새누리당은 15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여·야 공동조사로 결정하자’고 제안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발언에 대해 '총선 불복' 행위라며 강력 비판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대통령이 국무총리를 임명하거나 해임할 때 국회는 임명 동의를 해주거나 해임 건의를 하도록 법적으로 명시한 규정"이라며 "즉 국무총리 임명동의나 해임건의는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 국회에 부여된 권한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은 총선을 통해 의회의 다수와 소수를 결정해주었다. 표결은 다수와 소수가 공존할 수 있도록...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성일종)는 12일 오후 3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15 다케시마의 날 철폐촉구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맹우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와 전국 학생대표 400여명이 참석해 전국 대학생대표단의 철폐촉구 선언문 낭독에 이어 제2기 독도사랑 SNS 기자단 발대식, 독도사랑 장학금 전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성일종 총재는 "일본의 아베정권은 올해도 어김없이 시마네현 현민회관에서 정부각료 및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제10회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등의 파렴치한 행동을 ...
충청권 새누리당 의원들은 12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충청은 안된다'는 낙인은 충청인의 가슴 한복판에 선명한 주홍글씨로 짙게 새겨질 것"이라며 이완구 총리 후보자 반대에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표는 500만 충청인과 출향인을 포함한 1000만 충청인을 향한 충청홀대의 대못질을 즉각 중단하고, 지역주의에 매몰된 편가르기식 행태에 대해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청문회도 열리기 전에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충청출신이라는 이유로 반대했던 문 대표는 ...
여·야는 12일 예정됐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16일 연기하는데 극적으로 합의했다. ▶관련기사 5면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장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16일 본회의에서 인준안을 상정하겠다”고 밝혀 야당의 본회의 참석 여부와 상관없이 인준안은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16일까지 국민 여론동향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의혹에 대한 해명여부에 따라 당내 여론을 수렴해 향후 일정을 결정키...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은 초선이지만 재선 또는 3선 의원 못지않은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활동을 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강경파이면서 추진력도 뛰어나다는 평을 얻고 있다. 1963년생인 김 의원은 50대 초반의 패기로 '통합진보당 해산 요구'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일부 사제들은 사제복 뒤에 숨지 말고 종북성향을 밝혀라' 등 거침없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영호남의 패권주의에 맞서 충청권의 몫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 의원을 만나 그동안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봤다.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지방세법 개정...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 여부는 국회 인사청문특위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헌법은 국무총리,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감사원장, 대법관과 국회에서 선출하는 헌법재판소 재판관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은 국회의 임명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고 있다. 여야는 당초 11일 이 후보자 청문회를 완료한 후 12일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고, 같은날 오후 본회의에서 인준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 후보자의 청문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던 ...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의 국회 임명동의안이 12일 처리 예정됐지만 녹취파일 등의 잇단 악재로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새누리당은 당초 이 내정자가 원내대표로서 원만한 대야 관계를 유지해 쉽게 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청문회가 시작되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이 내정자가 기자들과 오찬자리에서 발언한 녹취파일을 공개하면서 청문보고서 채택은 물론 표결 자체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김무성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청문회는 국민을 상대로 후보의 자질을 검증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특정 개인의...
10일 열린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언론 외압' 의혹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정회를 반복하는 등 파행사태를 빚었다. ▶관련기사 5면 여·야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이 내정자가 언론사 기자들과 오찬에서 한 발언을 담은 음성파일 공개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청문회장이 아닌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일방적으로 음성파일을 공개해 청문회가 중단됐다. 이어 오후 늦게 청문회가 속개됐지만 공개된 음성파일의 짜깁기 여부를 놓고, 여·야가 또 다시 충돌하면서 정회가 이어지는 등 벼랑끝 대치가 계...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당 정책위 부의장단에 선임됐다. 같은당 김제식(충남 서산·태안), 민병주 의원(대전 유성구당협위원장)은 원내부대표단에 포함됐다. 새누리당은 9일 의원총회를 열어 신임 원내부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을 일괄 추인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정책위 수석부의장직을 없애고, 맞춤형 정책을 위해 각 지역별로 9명의 정책위 부의장단을 꾸렸다. 정책위 부의장이 된 이 의원은 "정책의 중심은 국민이기에 국민의 눈, 국민의 입장에서 모든 제도와 시책을 중·장기적인 비전으로 수립하겠다"며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 의장을...
10~11일 열리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그의 거취를 둘러싼 여야 간 공방전이 치열해지면서 총리인준 여부가 '시계제로' 상태에 빠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신임 당대표가 9일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을 선포하면서 대여 강경모드로 돌아선 것도 청문회 전망을 어둡게 한다. 우선 새누리당은 총리로서의 직무수행 능력은 입증된 만큼 청문회를 열어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한 해명을 충분히 들어보자는 입장이다. 병역, 대학교수 채용, 부동산 투기 등의 의혹도 크게 문제 삼을 소지는 없다며 방어에 주력하고 ...
무난히 통과할 것 같았던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각종 악재 등으로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당초 병역문제와 재산형성만 문제됐지만 최근 언론외압 등이 폭로되면서 이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도 하루씩 연기된 10~11일 개최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초 이 내정자 지명에 대해 관대한 입장을 보였고, 역대 현역 국회의원이 국회 청문절차에서 낙마한 전례가 없어 신임 총리 청문회는 '통과의례성' 절차가 될 것이란 예측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 내정자 본인과 차남의 병역문제를 시작으로 재산 형성과정, 논문 표절 의혹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