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복귀한 박근혜 대통령은 여·야 합의로 탄생한 공무원 연금개혁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은 또 “재보궐 선거에서는 과감한 정치개혁을 이루고, 공무원연금개혁 등 4대 개혁을 이루라는 국민의 뜻이 담겨져 있다”고 언급하면서 정치개혁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6일 국회 본회의 처리가 예정된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여·야가 합의해 당초 약속한 연금개혁 처리 시한을 지킨 점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무원 연금 개혁을 추진한 ...
현재 와병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건강을 회복하고, 이번주부터 공식 일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4일 열리는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거나 어린이날인 5일 청와대로 어린이를 초청하는 행사를 연례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4일 또는 5일 복귀 가능성이 점쳐진다. 업무복귀 후에는 후임 국무총리 인선과 정치·사회개혁 드라이브를 최우선적 과제로 처리할 전망이다. 이완구 전 총리 사표수리 후 총리후보 인선작업이 상당히 진행됐을 것으로 보이며, 10~20명 정도 후보군들이 거론되고 있다. 총리 후보군으로는 정치권 출신들이 가장 많아 ...
박근혜 대통령은 4·29 재보선에서 당초 예상과 달리 완승을 거둬 국정동력이 떨어졌던 공무원 연금개혁 등 ‘4대 개혁’과 정치개혁 등 전방위 개혁에 강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 박 대통령은 이번 재보선 승리로 ‘성완종 리스트’에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들이 거론되면서 특검 요구 등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주춤했던 4대 개혁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성완종 사태 수습책으로 내놓은 성완종 특사 특혜 의혹 규명과 정치권 부패 관행을 척결해야 한다는 ‘정치 개혁’ 과제도 힘을 얻게됐다. 이 같은 맥락에서 민경욱...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성완종 사태와 관련해 “이번에 반드시 과거부터 내려온 부정과 비리, 부패 척결을 해서 새로운 정치 개혁을 이뤄 나갈 것”이라며 정면 돌파의지를 밝혔다. ▶관련기사 4·5면 이날 김성우 홍보수석이 대독한 성완종 사태 등 최근 정국현황에 대한 대국민 메시지에서 박 대통령은 “최근 사건의 진위 여부는 엄정한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하고, 검찰이 이번 기회에 반드시 국민들의 의혹사항을 밝혀내기 바란다”며 “어느 누가 이 사건에 연루되었던 간에 부패에 대해서는 국민적인 용납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네팔 카트만두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람 바란 야다프 네팔 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보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위로전문에서 “25일 카트만두 인근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수많은 인명이 희생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저와 우리 국민들은 매우 안타깝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재해로 인해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을 대통령님과 네팔 국민들, 특히 희생자 및 유가족들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대통령님의 리더쉽하에 피해가 조속히 복구돼 네팔 국민들이 어려움과 슬...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만성피로에 따른 위경련과 인두염 증세로 하루, 이틀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중남미 4개국에서 펼쳐졌던 순방 기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지속적인 심한 복통과 함께 미열이 감지되는 등 몸이 편찮으신 상태에서도 순방 성과를 거두셨다”며 “오늘 새벽 9박 12일 간의 강행군을 마치고 귀국하신 박 대통령께는 오늘 오전 서울 모처에서 몸 컨디션과 관련한 검진을 받으셨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검진 결과, 과...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산적한 현안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장 시급한 현안 과제는 사의를 표명한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후속조치로 곧바로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6번째 국무총리 후보 물색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후보인선부터 청문회까지 최소한 한달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여 이 기간동안 국정공백도 부담이다. 또 성완종 사태에 대한 야당의 사과요구에 대한 입장 정리도 필요한데다 4월 국회 표류에 따른 공무원연금개혁 등 국정 과제들이 추진...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세번째 방문국인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현지 동포 200여명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박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동포사회는 고국의 글로벌 전진기지가 되고, 고국은 동포사회 성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때 우리 모두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다”면서 “한국과 칠레, 나아가 한국과 중남미 각국이 희망의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갈 수 있도록 큰 힘을 실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두번째 순방국 페루 수도 리마...
‘성완종 사태’가 확산되면서 충청 정치권에 일대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맹주를 자처했던 이완구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 신뢰를 바탕으로 자원외교와 방위사업 비리 척결을 내세우며, 강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성완종 사태’ 부메랑을 맞아 오히려 총리직 사태로 이어지면서 이번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총리를 중심으로 충청권 대망론 또는 역할론을 주장하며, 정치적 목소리를 높여오던 충청권이 이번 사태로 인해 급격히 영향력이 축소되는 분위기다. 그러면서 이 총리가 원내대표를 거쳐 총리에 ...
페루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이완구 총리의 사의표명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며 사실상 수용 의사를 밝혔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중남미 두번째 순방국인 페루에서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이 총리의 사의표명 소식을 듣고 “이 일로 국정이 흔들리지 않고, 국론분열과 경제살리기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내각과 비서실은 철저히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오는 27일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에 이 총리의 사의표명을 수용할 것으로 전해졌...
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희망·나눔·사랑의 하모니’를 개최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의 공연을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추진됐다”며 “이번에는 국회에서 열린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과 치매노인, 다문화어린이들의 공연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손잡고 다함께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자...
중남미 4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후(한국시간 19일 오전) 2번째 방문국인 페루 수도 리마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국빈 방문국인 페루에서 19일 문화시찰과 동포 만찬 간담회, 20일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 한·페루 비즈니스 포럼, 21일 리마시청 방문, 방산관련 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박 대통령은 페루와 KT-1P 훈련기를 공동 생산하는 등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계기로 국방 방산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011년 발효된 양국간 FTA를 통한 협...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이완구 국무총리의 거취 등과 관련, “(중남미 순방을) 다녀와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배석자 없이 40분간 긴급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당 안팎에서 분출되는 여러 의견들을 가감 없이 대통령에게 전했고, 이에 박 대통령이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이달 말께 이 총리 사퇴를 포함해 ‘성완종 사태’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선체 인양 의지를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과 이주영 전 해수부 장관,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의 안내를 받으며 팽목항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았다. 박 대통령은 이 전 장관과 유 장관이 실종자들의 사연을 설명하는 동안 말없이 듣기만 했고, 분향소 옆에 있는 실종자 가족들의 임시 숙소를 둘러 본 뒤 방파제로 이동했다. 박 대통령은 발표문에서 "1년전 오늘, 우리는 온 국민에게 충격과 고통을 안겨준 세월호 사고로 너무나 소중한 많...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부정부패의 책임이 있는 사람은 누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도 그런 사람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세월호 1주기 관련 현안점검회의에서 “이번 수사과정에서 최근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 문제는 정치개혁 차원에서 반드시 바로 잡고 넘어가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여권 핵심인사 8명에 대해서 비리가 드러나면 법과 원칙에 따르겠다는 의지로 풀이되면서 이번 사태를 정면 돌파할 것...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단독 정상회담에서 “1992년 양국이 수교한 이래로 우리 관계는 비약적으로 발전을 하고 있다”며 “경제분야는 물론 제반분야에서도 호혜적인 상생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지금 진행 중에 있는 실질적인 협력 사업들이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되고 협력 범위도 지역과 국제무대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이날 회담이 끝난 뒤...
세월호 참사 1주기에 '성완종 사태'까지 겹치면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가 또 다시 30%대로 하락했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6~10일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박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전주보다 2.1%p 하락한 39.7%로 지난달 첫주 이후 5주일만에 다시 30%대로 떨어졌다. 반면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 부정평가는 2.9%p 오른 54.0%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새누리당에 대한 정당 지지도는 일주일전보다 3.4%p 하락한 33.8%로 조사됐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도는...
충청권 각 기초자치단체에 지원된 특별교부세가 여·야 국회의원 지역구별로 큰 차이를 보이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12일 행정자치부의 지자체별 특별교부세 배정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은 도에 165억 5600만원, 15개 시·군에 379억 2600만원 등 모두 544억 8200만원의 특교세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제2진입로 개설비용 20억원과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 내포 이전 신축비용 20억원 등 모두 62억원을 지원현안 사업비로 받았다. 지역별 특별교부세 지원 현황을 보면 여당과 야당 지역구 자치단체 간 지...
9일 정치권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소식에 ‘충격’이라며,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 새누리당은 성 전 회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말을 아끼면서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충청권의 한 국회의원은 “지난 3일 (성 전 회장을) 마지막으로 만났는데, 해외자원개발에 대해 법적으로 잘못한 것 없다. 성공불융자금과 해외자원개발 그 부분만 (검찰)조사를 해야지 회사운영, 분식회계 등으로 확대돼 '억울함'을 토로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성완종 전 회장의 충격적인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애도를 표한다”고...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세계적인 ICT기술과 강력한 제조업 기반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업종 간 창의적인 융합을 이루어낸다면 모두가 깜짝 놀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경남 혁신센터가 창의와 혁신의 아이콘이 되어서 경남은 물론 대한민국 제조업의 패러다임 혁신을 선도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세계 제조업은 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의 융합이라는 메카트로닉스 혁명을 맞고 있다”면서 “스마트 기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