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3일 "리콴유 전 총리의 서거 소식에 애통함을 금치 못하며, 리센룽 총리님을 비롯한 유가족과 싱가포르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애도성명을 통해 "고인은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로서 31년 간 탁월한 리더십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으로 싱가포르를 세계속의 금융·물류 허브이자 선진국으로 도약시켰다"고 밝혔다. 서울=박명규기자 mkpark0413@cctoday.co.kr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존 필립 키 뉴질랜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갖고 "한-뉴질랜드 FTA 협정에 정식 서명하게 되는데 양국 수교 53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뜻 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한-뉴질랜드 FTA는 지난해 11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계기로 박 대통령과 키 총리가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실질적 타결을 전격 선언한 후 이날 한국 산업장관과 뉴질랜드 통상장관이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앞에서 정식 서명했다. 청와대는 양국 간 FTA는 협상에 65개월이나 걸리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박 대통령과 ...
한국과 뉴질랜드는 23일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에 정식 서명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팀 그로서 뉴질랜드 통상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뉴질랜드 FTA에 정식 서명해 호주와 캐나다에 이어 영연방 3개국과의 FTA를 완료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ASEAN과 유럽, 북미에 이어 오세아니아 시장까지 주요 경제권 대부분과 FTA 네트워크를 확충했고, OECD 34개 회원국 중 3개국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과도 FTA를 체결했다. 뉴질랜드는 1인당 GDP 4만달러 이상의 높은 구매력을 갖고 있는 반면 일본과의 FTA가 ...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중·일 외교장관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3국 간 협력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7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을 만나 ‘동북아평화협력구상’과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은 안정적 남북관계 발전은 물론 동북아 정세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3국이 지혜를 모아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
정부는 19일 열린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제2의 중동 붐' 일환으로 할랄식품 수출 지원은 물론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6억 8000만달러인 할랄식품 수출을 2017년까지 12억 3000만달러까지 확대키로 하고, 이들 기업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할랄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협업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동향과 수출 유망품목, 인증기준 등을 조사해 ‘할랄 인증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한다. 또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협력을 통해 한...
충남도 서울사무소는 23일 ‘도민사랑방’을 개설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소로 활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되는 도민사랑방은 충남도민은 물론 시·군, 유관단체, 재경 향우기업인 및 출향단체가 서울에서 회의 개최 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도민사랑방은 최대 2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이용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설 이용은 충남넷 홈페이지 서울사무소사이트(http://www.chungnam.net/seoulMain.do) 열린마당 배너를 통해 신청하거나 서울사무소(02-5...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경기도 용인 경찰대에서 열린 경찰대학생·간부후보생 합동 임용식에 참석해 “안보를 위한 경찰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국가 안보와 정체성을 위협하는 사람들이 우리 생활 주변에서 아무런 제한 없이 활동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최근 발생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사건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서민을 울리는 편법과 반칙을 제거하고, 아동·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는 물론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해서까지 섬세한 치안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와대는 "지속적인 경제활성화 노력으로 우리 경제는 개선되고 있고, 근거없는 위기론은 경제주체들의 심리를 위축시켜 경제활성화에 역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2년 연속 경제성장률이 상승하고 있고, 지난해 고용이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각종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청와대의 이 같은 발표는 전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정부의 경제정책을 '총체적 위기와 공약 파기'라고 주장한데 이어 최경환 부총리의 경질까지 요구한 것에 대해 반론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경제 지표의 구체적인 수치까지 거론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는 17일 청와대에서 3자 회동을 갖고, 경제를 비롯한 정국 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2012년 18대 대선에서 경쟁했던 박 대통령과 문 대표가 약 2년만에 공식석상에서 처음 만나는 자리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회동에선 ‘3인 3색’이 두드러졌다. 박 대통령은 중동 순방의 결과를 강조하며 ‘몸사리기’에 나선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준비해 온 ‘작심 발언’을 쏟아내며 정국 주도권 확보에 나선 것. 이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박 대통령을 겨냥한 문 대표의 공세를 적절히 넘기며 ‘중재자’ 역...
청와대는 존 필립 키(John Phillip Key) 뉴질랜드 총리가 오는 22~24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키 총리는 방한 이틀째인 23일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갖고, 양국 간 고위인사 교류, 경제·통상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키 총리 방한 시 양국은 지난해 11월 호주 브리즈번 개최 G20 정상회의 계기에 타결된 자유무역협정(FTA)을 정식 서명하고, 양국 간 상호보완적 무역구조를 바탕으로 폭넓은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경제·통상 협력을 실현해 나가...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융합을 통한 창조의 힘을 이끌어내서 더욱 역동적이고 활기차게 부산과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끌어 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롯데가 전담 지원을 맡은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혁신상품 가치 제고와 국내외 시장진출의 관문 △문화창조융합벨트와 연계한 영화·영상 창작 생태계 조성 △부산시 스마트시티 구현 계획과 연계한 사물인터넷(IoT) 스타트업 육성 등을 주요 기능으로 출범했다. 이를 위해 창업 지원 및 벤처·중소기업 육성 펀드 900억원, 신용보증기금 연계 융자 지원 1000억원...
여·야가 국회의원 선거구 재획정 등을 논의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17일 확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특위에 합류할 충청권 의원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례회동에서 17일 정개특위 최종 명단을 주고받은 뒤 합의키로 했다고 양당 수석부대표가 전했다. 새누리당 조해진 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17일엔 여·야가 기초안을 가지고 합의된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인선이 없는지 확인하고, 당사자 본인에게 특위 참여 수락 여부를 확인한 뒤 최...
이완구 국무총리가 17일 취임 한달을 맞아 의욕적인 공직 수행으로 '연착륙' 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내상을 입었지만 조기 안착했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총리는 그동안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인 안전문제와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 강조했던 민생, 대국민 소통강화를 강조하면서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정부패 근절을 강조하면서 박근혜 정부 3년 국정 동력을 회복하는데 보탬을 주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총리는 취임 첫 일정으로 중앙재난안전상황실과...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우리 사회가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갈등과 분열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신뢰와 통합의 사회적 자본을 쌓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7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중동 4개국 순방과 관련 “지난주 중동 순방을 통해 열사의 땅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며 "그 희망은 1970년대 '중동붐'이 '한강의 기적'을 이룬 토대가 되었듯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제2의 중동붐'이 '제2의 한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울=박명규 기자...
김수진 주택관리공단 기획이사는 충남 청양이 고향이지만 충남의 수부도신인 천안에서 정치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1992년 이사를 왔다. 그동안 국회의원 보좌관을 시작으로 중앙당 부대변인, 박근혜대통령중앙선대위 시민사회본부 총괄단장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세계반려동물테마파크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김 기획이사는 내년 천안에서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 골목정치를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그에게 천안의 미래가 무엇인지 들어봤다. -지난해 주택관리공단 기획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주요 업무는. "지난해 7월 기획이사에 임명된 ...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어떠한 외부의 방해에도 한·미 동맹관계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2015 장교 합동임관식' 축사를 통해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은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될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이라며 양국 국민들의 성숙한 대응과 믿음으로 두 나라의 신뢰가 더욱 두터워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70년 간 우리 안보의 핵심 축이었던 한·미 동맹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반도 안정에 기여할 것이고,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한 중요한 ...
청와대가 11일 미국의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공론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당·청 간 엇박자를 내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사드배치를 공론화시킬 방침이어서 향후 당·청 갈등소지로 작용할 전망이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사드 문제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입장은 3NO(No Request, No Consultation, No Decision)”라며 “요청이 없었기 때문에 협의도 없었고, 결정된 것도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미국 정부 요청이 없었기 때문에 협의와...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10일 사립학교 교원과 언론인을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적용대상으로 확대시킨 것에 대해 “위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서강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69.8%가 사립학교 언론인이 포함된 데 대해 '바람직하다'고 평했다는 여론조사가 있다”며 “그런 것을 볼 때 과잉입법이나 비례원칙 위배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미 민간에서 일부 개혁하려는 마당에 이를 잘못됐다고 비판만 할 수 없다”며 “특히 공공성이 강한 분야에 확대...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충청권에서 9개 신규사업을 선정했다. 지발위와 농림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중 '지역간 연계협력 강화' 세부과제로 올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총 42개를 선정했다. 충청지역 선정 사업 내용은 △대전·옥천·계룡의 제대 군인의 사회진입 및 정착을 위한 생애전환 프로젝트 △세종·공주의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구축 △청주·증평·보은·진천·괴산의 공예디자인 창조벨트조성사업 △제천·단양의 키즈 라이브러리카페 조성 및 운영 △영동·보은·옥천의 청개구리 프랜딩행복생활권 사...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오전 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자 마자 곧바로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병문안했다. 박 대통령은 중동순방을 마치고 귀국 첫 일정으로 오전 9시50분 서울공항을 출발해 세브란스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외래병동 20층 병실로 이동해 리퍼트 대사를 만나 반갑게 악수를 하면서 "중동 순방 중에 대사님 피습 소식을 듣고 정말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2006년에 비슷한 일을 당해 바로 이 병원에서 두시간 반 수술을 받았는데 대사님도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