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권광역철도’가 단순히 대전광역철도 수준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충청권 지자체들이 뜻을 모으지 못하면서 명칭만 충청권 광역철도일뿐 노선은 정작 대전 밖으로 뻗지 못하기 때문이다. 충청권광역철도 사업 기본계획안은 최근 기획재정부 총사업비조정절차를 통과해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대전 신탄진에서 충남 계룡까지 35.4㎞ 구간을 잇는 도시철도가 만들어진다. 대전 외곽에서 대전역, 둔산 등 대전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대로라면 충청권광역철도의 당초 취지와 달리 대전의 ... [홍서윤 기자]
한화 이글스의 고공비행이 계속되고 있지만 2위 유지를 위해 타선이 부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불펜이 일단 틀어막으면 타선이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수확하는 방법으로 승을 쌓고 있지만 투수들이 지치는 시기가 찾아오기 때문이다. 한화의 팀 평균자책점은 4.56로 2위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5.22로 7위로 평범하지만 불펜 평균자책점은 무려 3.56로 압도적인 1위다. 극심한 타고투저 추세 속에서 리그 유일의 3점대 불펜은 한화의 최대 강점이다. 2015년 10개 구단, 144경기 체제 돌입 이후 프로야구... [이심건 기자]
대전시는 5일 민선7기 첫 정무부시장에 박영순(53·사진)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내정 발표했다. 박 내정자는 충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민선 6기 대전시 정무 특보로도 활동했다. 시는 내정자가 갖고 있는 인맥과 경험을 들어 정무부시장으로서 맡게될 가교역할을 잘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정자는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정치활동을 해와 지역실정에 밝을 뿐만 아니라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도 두터운 인맥을 갖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특히 8... [홍서윤 기자]
충청권 부동산시장이 '아파트 미분양 적체'라는 수렁에 빠졌다. 이달 충청권 아파트 분양이 대거 몰려있는 가운데 과잉공급에 따른 아파트 미분양 세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세종을 제외한 충청지역 미분양아파트는 충남 9435가구, 충북 4398가구, 대전 943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 서북부지역과 충북이 미분양 아파트 위험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천안시에만 팔리지 않은 아파트가 3516가구나 되고 아산시(523가구), 서산시(1345가구), 당진시(964가구), 예산군(576가... [최정우 기자]
임대업 관련 대출심사가 까다로워졌음에도 충청권에서 임대업에 대한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이달부터 예고된 금융당국의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으로 금융권의 임대업 대출이 한층 까다로워지면서 임대사업의 진입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흔들리고 있다. 5일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대전·충청권 ‘부동산임대업’으로 등록된 사업자 수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년동월 대비 증가폭이 가장 높은 대전·세종지역이 각각 8.32%, 22.38% 증가세를 나타냈고 특히 전월 대비 증가폭도 0.6~2%대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 [윤희섭 기자]
일제히 여름정기세일에 돌입한 대전지역 유통업계가 풍성한 프로모션을 마련하며 주말쇼핑 고객맞이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대전점=바캉스 준비를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9층 특설매장에서는 오는 8일까지 블랙야크, K2, 아이더, 코오롱스포츠 등이 참여하는 ‘아웃도어 바캉스 COOL상품전’이 펼쳐진다. 반바지, 티셔츠 등 바캉스 웨어를 선보이고, 블랙야크 아이스 반팔티셔츠와 K2 바지를 각 6만 9000원에, 아이더 슬리퍼를 2만 5000원에 판매한다. 2층 바닐라코 매장에서는 7~8일 각 오후 2시와 4시에 ‘서머 바... [이정훈 기자]
[충청투데이-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동캠페인 '러브 투게더 - 18. 신과 함께 - 2편]지옥같은 식이요법… 부작용만약물치료 재개… 병원비 막막 부모가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었다. 의사가 제시한 마지막 치료는 식이요법뿐이었다. 불안정한 뇌파는 약물로도 안정되지 않았다. 하준이(7·가명)는 하루에도 수차례 발작을 반복했고 증상은 심해졌다. 한 번 경기를 일으킬 때면 온 몸이 굳어 숨을 쉬지 못했고 입에 거품을 물며 쓰러졌다. 몸에 힘이 들어가다 보니 하준이는 이를 악 물었고, 그 상태에서 앞니가 모두 부러질 정도로 경련이 왔... [최윤서 기자]
"장시간 서서 미용하는거요? 저도 신기할만큼 에너지가 솟아서 다리가 안 아파요.” 5일 오전 7시30분 대전 지하철 판암역사에는 이발을 위해 십여명의 사람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차분히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창문 틈으로 본인의 순서는 언제인지 살피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판암역 한쪽에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노인과 장애인 및 기초수급자들을 위해 무료로 이발을 해주는 곳이 있다. 이곳에는 7년째 이발 봉사를 하고 있는 로뎀나무이미용봉사단 장혜신(75·여) 팀장. 미용경력만 56년인... [윤지수 기자]
KTX 오송역 명칭 변경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KTX 오송역 명칭 개정 시민위원회는 오는 12일 2차례에 걸쳐 시민 공청회를 연다. 이날 오전 10시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차는 오송읍 사무소에서 개최된다. 공청회 취지 제안과 지정 토론, 자유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토론회 좌장은 충청대 손세원 부총장이 맡는다. 찬반 토론자는 오는 9일까지 청주시 홈페이지와 오송읍 사무소에서 접수받는다. 위원회는 명칭 변경 찬반 의견을 묻고 최종 개정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개정으로 방향을 잡으면 명칭 개정안을 결정하고 행정 절차... [김용언 기자]
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가 지역 최대 지식정보 교류의 장인 ‘세종경제포럼’을 발족했다. 세종상의는 오는 19일 오전 7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제1차 세종경제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첫 포럼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강사로 초빙해 ‘세종시 민선3기 시정방향’을 주제로 명품도시를 향한 임기내 역점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한편 세종경제포럼은 매월 정례적인 조찬 세미나 형식으로 개최되며, 각 분야의 우수 강사를 초청, 최신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세종상공회의소 사무... [강대묵 기자]
영동군 옥계폭포가 힘찬 물줄기를 뿜어내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따가운 햇볕에 만사가 귀찮아질 수 있지만, 이곳에서의 여름은 더 시원하고 반갑게 느껴진다. 이곳은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2001년)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수많은 관광명소를 가진 영동군에서도 손꼽히는 곳이다. 조선시대 궁중 음악을 정비해 국악의 기반을 구축한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분인 난계 박연(蘭溪 朴堧·1378~1458) 선생이 즐겨 찾아서 '박연 폭포'라 불리기도 한다. 높이 30m의 절벽을 내려 지르는... [배은식 기자]
첫사랑, 정말 설레면서도 너무 서글픈 말이다. 설렘의 이유는 그때의 그 가슴 뜀을 아직 기억하기 때문이고, 서글픔의 원인은 결국 실패했기 때문이다. 필자의 첫사랑은 1997년 8월 비 냄새가 가득한 어느 토요일 찾아왔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어느 공중전화 부스 안에서 난 그녀를 기다렸다. 그녀는 하얀 블라우스에 검은 바지를 입고 한 계단 한 계단 내려왔고, 내 마음은 그 걸음걸이 보다 조금 더 빨리 내려앉았다. 그래, 그 순간이 '첫사랑'의 시작이었다. 행복과 슬픔을 겪고, 그만큼의 나이를 먹고, 그보다 조금 더 ... [노진호 기자]
옥천군에 거주하는 청년들은 일반 중소기업들이 연봉 인상보다는 근로시간 준수와 휴일 보장 등의 근무환경이 개선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이 지역실정에 맞는 청년제도 추진을 위해 군 청년일자리 참여자 5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 9주간에 걸쳐 2단계 청년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 54명을 대상으로 일자리·주거·복지 등 39개 문항에 대해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이 개선되길 바라는 항목에 관한 질문에서는 가장 많은 23명(42.6%)이 근무시간 준... [박병훈 기자]
우리나라 정치사에 역대급으로 기록될 '이부망천(離富亡川)'이라는 저급한 망언의 피해당사자인 인천시 남구가 7월 1일부터 구 명칭을 미추홀구로 바꾸었다. 동서남북을 지칭하는 그렇고 그런 식상한 이름을 버리고 역사, 문화의 뿌리를 찾아 과감하게 개칭한 결단에 찬사를 보낸다.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 광역시급 구 명칭 대부분이 동서남북 방향에 바탕을 둔 진부한 이름이고 보면 인천시 미추홀구의 전향적 조치는 여러 차원에서 바람직하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 동대문, 성동, 강동, 서대문, 강서, 강남, 성북, 강북구 등 1/3 ... [충청투데이]
걷기란 자아(自我)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기억 속에 남아있는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찾아 나서는 여정이다. 그 여정 속에서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우리는 살면서 스스로 '왜?'라는 질문을 자주 한다. 그에 대한 답은 삶 속에 녹아 있다. 삶의 향기를 느끼러 가는 여행, 낯선 것을 찾아 나서는 모험의 시작이 걷기인 것이다. 아파트 문화로 귀결되는 현대 사회의 삶 속에서 우리는 늘 질병과 스트레스로 고통받으며 생활한다. 판에 박혀 있는 삶! 회색의 시멘트 도시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자신을 성... [충청투데이]
국회의원들이 아무런 감시와 통제 없이 특수활동비를 마치 쌈짓돈인양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매달 꼬박꼬박 월급처럼 챙겨가기도 했다. 이런 사실이 밝혀지기까지 시민단체의 특수활동비 정보공개 청구 등 끈질긴 노력이 있었다. 국회사무처는 특수활동비 내역은 비공개 대상 정보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에도 세부 지출내역이 공개되면 국회 본연의 의정활동이 위축된다며 공개를 거부해왔다. 특수활동비의 용처를 파악하는 것과 의정활동 위축이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특수활동비 내역 공개는 1994년 이 제도가 생긴 이래 장장 25년만의 일이... [충청투데이]
대전의 대중교통체계는 현행 시내버스(준공영제) 이외에도 도시철도 1호선, 2호선인 트램, 그리고 충청권광역철도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전제로 삼고 있다. 트램은 우여곡절 끝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다. 충청권광역철도 역시 이제야 오정역 신설을 포함,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조정심의 승인에 따라 올 하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나 착공할 것으로 보여 그나마 다행스럽다.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충청권광역철도가 도시철도 3호선이라는 단순 기능에 머물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대전·세종... [충청투데이]
충남 농산물 직거래 매출액 규모가 올해 2000억원에서 오는 2023년에는 3000억원으로, 참여 농가수는 올해 1만 6000명에서 2023년에는 2만 5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충남의 로컬푸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충남의 오프라인 직거래 정책에는 로컬푸드 직매장, 대도시형 직판장 등이 있다. 올해는 중소농, 고령농, 여성농 및 귀농인 등의 판매채널을 넓혀나가고,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에 발맞추기 위한 현장 빅데이터 분석 및 농정 거버넌스 운영 등 커다란 질적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3년 ... [이권영 기자]
대전지역 기초의회 의장 선출이 이번 주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중구의회 의장이 지역에선 유일하게 투표로 결정될 전망이다. 5일 대전 5개 기초의회와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대전 구의회 전반기 의장단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이날 대덕구의회는 제2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재선의 서미경 의원(민주당)과 김수연 의원(한국당)을 각각 8대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앞서 동구의회는 지난 3일 제23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4선의 이나영 의원(민주당)을 전반기 의장으로, 오관영 의원(한국당)을 부의장으로 ... [나운규 기자]
충주시와 충주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충주시 중소기업 IP 바로지원 사업'을 진행해 지식재산(IP)을 이용한 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은 충주시와 특허청이 예산을 매칭해 충주지식재산센터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문컨설턴트와 변리사가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경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확인해 특허·디자인 맵, 브랜드·디자인·포장디자인 개발, 특허기술 홍보영상 제작 등 기업이 필요로하는 세부사항을 지원한다. 수혜기업 중 하나인 다산기업㈜(대표 ... [이선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