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의 3경기 출전정지 징계로 한국의 축구 팬들이 어느 때보다 심심한 연말을 보내게 됐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은 2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박싱데이 주간을 맞는다.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1주일 동안 3경기를 소화해야 한다.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 나서는 팀들은 5일에도 실전을 치러야 해 열흘간 무려 4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야말로 살인적인 일정이다.부진에서 벗어나 갈 길 바쁜 토트넘 역시 26일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전을 시작으로 노리치시티(29일), 사우샘프턴(2일·이상 EPL), 미들즈브러(
잉글랜드축구협회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가슴을 가격해 퇴장과 함께 3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은 손흥민(27·토트넘)의 징계가 과하다며 토트넘이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영국 공영방송 BBC 등 주요 매체는 25일(한국시간) "첼시에 0-2로 패할 때 나온 손흥민의 퇴장에 대한 항소가 기각됐다"고 보도했다.잉글랜드축구협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출전정지 선수 명단에도 손흥민은 현지시간으로 12월 22일부터 2020년 1월 1일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으로 돼 있다.손흥민은 23일 첼시와 치른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한국의 축구 대표팀의 간판스타 손흥민(27·토트넘)을 겨냥한 인종차별 혐의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팬 1명이 런던 경찰에 체포됐다고 AP통신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손흥민에게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적 행위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첼시는 이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우리는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 구단에는 그러한 행위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난 사람을 위한 자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첼시는 이어 "만약 시즌 티켓 소지자가 (인종차별 행위에) 연관됐을 경우 경기장 출입
손흥민(27·토트넘)이 상대 선수에게 고의적인 가격 행위로 2019-2020시즌 두 번째 레드카드를 받았다. 팀도 첼시에 완패했다.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17분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에 대한 가격 행위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이날 왼쪽 측면에 나선 손흥민은 볼을 따낼 때 뤼디거와 경합하다 넘어졌는데, 그 후 발을 들어 올린 장면이 문제였다.넘어지는 동작 뒤 다리를 한 번 더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출신 최고 스타 7명에 선정됐다.AFC는 오는 1월 태국에서 열리는 2020 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특집 기사에서 이 대회를 통해 스타로 뻗어 나간 선수들을 조명했다.2016년 카타르 대회에서 한국의 결승 진출에 한몫했던 황희찬이 나카지마 쇼야(일본·포르투), 알모에즈 알리(카타르·알두하일) 등과 함께 선정됐다.AFC는 "황희찬은 2016년 대회를 마친 뒤 잘츠부르크에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연패를 이뤄내
시즌 첫 '엘 클라시코'가 17년 만의 득점 없는 무승부로 끝났다.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엘 클라시코로 불리는 두 팀의 대결이 무득점 무승부로 끝난 것은 2002년 11월 24일 이후 17년 만이다. 양 팀은 역대 상대전적에서 72승 34무 72패로 동률을 유지했다.바르셀로나는 11승 3무 3패, 레알 마드리드는 10승 6무 1패로 나란히 승점 36점을 기록했다. 골득실차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7·토트넘)이 풀타임 가까이 뛰면서 팀의 극적인 승리에 힘을 보탰다.토트넘은 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울버햄프턴과 원정 경기에서 2-1로 비겼다.전반 8분 만에 루카스 모라가 선제골을 터트린 뒤 후반 22분 아다마 트라오레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 시간 얀 페르통언의 헤딩 결승골로 천금 같은 승리를 거뒀다.이날 승리로 토트넘의 시즌 성적은 7승 5무 5패(승점 26)가 됐다. 울버햄
장현수가 풀타임을 뛴 아시아 프로축구 챔피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에 올랐다.알힐랄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2라운드(8강) 경기에서 아프리카 챔피언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드 튀니스(튀니지)를 1-0으로 꺾었다.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바페팀비 고미스가 후반 28분 결승골을 터트려 알힐랄의 승리를 이끌었다.중앙수비수 장현수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한몫했다.알힐랄은 미드필더 모하메드 카노가 후반 38분과 4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에서 활약하는 황의조가 병역 혜택에 따른 행정절차를 밟으려고 일시 귀국한다.보르도 구단은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가 한국으로 돌아가 3주간 체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보르도는 "황의조가 아시안게임 병역 혜택을 받기 위해 한국의 관련 기관에서 직접 행정 절차를 밟아야 하므로 주말 스트라스부르전을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하지만 황의조는 2020년까지 기초군사훈련은 받아야 하며, 이에 앞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에 나란히 진출했다.맨유는 13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9-2020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L조 최종전에서 '18세 신성' 메이슨 그린우드의 멀티 골을 앞세워 AZ알크마르에 4-0 승리했다.이로써 4승 1무 1패(승점 13)를 기록한 맨유는 조 선두로 32강에 올랐다.2승 3무 1패(승점 9)가 된 알크마르도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후반 8분 애슐리 영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맨유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동남아시안(SEA) 게임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과 관련,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이번 승리는 경제, 문화, 사회 발전에 영감을 줘 베트남을 강국으로 건설하는 데 모든 사람이 이바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푹 총리는 이날 저녁 베트남 하노이 총리 공관으로 박항서호와 SEA 게임에서 2연패를 달성한 베트남 여자 축구 대표팀을 초청해 "위대한 성과로 조국에 영광을 가져다준 두 팀에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V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잉글랜드)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로 설욕에 실패하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를 마쳤다.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최종전에서 1-3으로 졌다.토트넘의 16강 진출이 이미 확정된 채 맞은 최종전에서 손흥민은 후반 20분 교체 출전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시즌 11호 골을 넣지는 못했다.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맞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득
로테이션을 가동한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열일곱 살 특급 유망주의 '최연소 골'을 앞세워 인터밀란(이탈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좌절시켰다.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안수 파티의 막판 결승 골을 앞세워 홈팀 인터밀란을 2-1로 돌려세웠다.이미 조 1위를 확정한 상태였던 바르셀로나는 4승 2무 무패(승점 14)로 조별리그를 마치고 16강에 올랐다.반드시 승리해야 16강행이 가능했던 인터밀란은 2승
결과가 중요하지 않은 뮌헨 원정이지만,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또 손흥민을 선택했다.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최종전을 하루 앞둔 11일(한국시간) 전용기 편으로 경기가 열릴 독일 뮌헨에 도착했다.뮌헨은 조 선두(승점 15), 토트넘은 2위(승점 10)로 나란히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뮌헨에 승리해도 순위가 뒤바뀌지 않기에 모리뉴 감독은 이번 원정에서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겠다고 일찌감치 선언했다.예상대로 해리 케인, 얀 페르통언 등 일
'백승호 선발 65분 출전' 다름슈타트, 비스바덴과 무승부(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백승호(22)가 선발 출전해 65분을 뛴 가운데 소속팀 다름슈타트는 비스바덴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다름슈타트는 8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비스바덴의 브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16라운드 베엔 비스바덴과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백승호는 선발로 나와 다름슈타트의 중원을 지키며 공수 연결고리 구실을 하다가 후반 20분 야닉 슈타르크와 교체됐다.다름
'70m 질주 원더골' 손흥민, 팬이 뽑은 최우수선수토트넘 트위터 투표서 71%의 압도적 지지로 1위(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70m 질주 원더골'로 세계를 놀라게 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토트넘 팬 온라인 투표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9일 토트넘 공식 트위터에서 진행된 번리전 '맨 오브 더 매치(최우수선수)'를 뽑는 투표에서 손흥민은 71%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손흥민의 도움에 힘입은 선제 결승 골을 포함해 2골 1도움을 올린 해리 케인이 22%의 득표율로 2위에 자리했고, 무
"볼을 잡고 처음부터 돌파해서 골을 넣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운이 좋았어요."말 그대로 '원더골'이었다. 볼을 잡고 스타트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마지막 오른발 슛의 순간까지 손흥민을 막으려던 번리 선수들은 스피드에 눌려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갔다.혼자서 70m 이상 드리블을 치고 나간 손흥민의 득점 순간 토트넘 홈팬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냈다.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5-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치른 '모리뉴 더비'에서 득점포 가동에 실패하면서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 실패했다..더불어 토트넘 사령탑 부임 이후 3연승을 내달린 조제 모리뉴 감독도 1년 전 자신을 경질한 맨유와 맞대결에서 첫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원정에서 마커스 래시퍼드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손흥민은 왼쪽 측면 날개로 선발 출전
사령탑이 바뀌었지만 이승우(신트트라위던)의 벨기에 무대 데뷔전 기회는 또다시 불발됐다.이승우는 4일(한국시간) 신트트라위던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쥘터 바레험과 2019-2020 벨기에컵 16강전 원정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 벨기에컵 16강전은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4시에 펼쳐진다.이승우는 지난 주말 헹크와 정규리그 17라운드를 앞두고 신트트라위던 이적 이후 처음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벤치만 지키다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이런 가운데 이승우는 쥘터 바레험과 컵대회 16강전을 앞두고 출전을 기대했지만 소집 명단에 빠지
최근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손흥민(27·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모리뉴 더비'에서도 조제 모리뉴 감독을 웃게 할 수 있을까.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맨유와 격돌한다.이번 두 팀의 대결은 특히 모리뉴 감독이 과거 지휘했던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적장'으로 마주하는 경기라서 관심을 끈다.2016년부터 맨유를 이끌던 모리뉴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