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르도 인스타그램 캡처]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에서 활약하는 황의조가 병역 혜택에 따른 행정절차를 밟으려고 일시 귀국한다.

보르도 구단은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가 한국으로 돌아가 3주간 체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르도는 "황의조가 아시안게임 병역 혜택을 받기 위해 한국의 관련 기관에서 직접 행정 절차를 밟아야 하므로 주말 스트라스부르전을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하지만 황의조는 2020년까지 기초군사훈련은 받아야 하며, 이에 앞서 신분을 일반인에서 예술 체육요원으로 바꿔야 한다.

현행법상 병무청에서의 관련 교육 이수 등 신분 전환을 위한 행정 절차가 완료되는 데는 최대 3주가 걸리기 때문에 황의조는 정규리그와 컵대회 등 2경기에 결장하고 잠시 한국에 체류하게 됐다.

황의조는 올 시즌을 마친 뒤 내년 여름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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