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과 현빈 주연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두 배우의 남다른 로맨스 '케미'(케미스트리·궁합)로 시청률 15%를 돌파했다.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tvN에서 방송한 '사랑의 불시착' 12회 시청률은 15.9%(유료 가구)를 기록했다.전날 방송에선 윤세리(손예진 분)와 리정혁(현빈)이 5중대 대원들과 남한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린 시절 엄마로부터 버림받은 아픈 기억을 가진 윤세리는 북에서 온 리정혁과 헤어지는 줄 알고 슬퍼했지만 리정혁은 그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사랑의 불시
천재 프로파일러와 픽처링 능력(한 번 본 것은 사진처럼 기억하는 능력)을 지닌 형사의 공조 수사를 그린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가 2.0% 시청률로 막을 열었다.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50분 장르극 전문 채널 OCN에서 방송한 '본 대로 말하라' 1회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시청률은 이처럼 조사됐다.전날 방송에서는 주민 신고로 시체가 담긴 가방을 발견한 동네 순경 차수영(최수영 분)이 천재로 이름을 날렸다가 지금은 사라진 프로파일러 오현재(장혁)와 만나게 되기까지 이야기가 숨 가쁘게 펼쳐졌다.'장르
트로트 가수에 이어 라면집 주방장까지, 가히 유재석이 혼자 펼치는 '무한도전'이라 할 만하다.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께 방송한 MBC TV 예능 '놀면 뭐하니?'는 7.3%-10.1%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대로 껑충 올라섰다.TV 본방송보다 인터넷, 모바일 VOD를 더 많이 보는 요즘의 시청 환경에서 KBS 외 채널 주말 저녁 예능이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건 실로 오랜만이다. '무한도전' 종영 이후 주말 예능 프라임타임은 저녁(5시∼8시)에서 심야(9시∼11시)로 넘어간 지 오래다.전날 '
건나블리와 윌벤져스, 도경완-장윤정 부부에 개리의 합류까지 예고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주말 예능 독주 체제를 굳혀가고 있다.30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1월 넷째 주(20∼26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하단 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두 계단 상승해 2위를 기록했다. CPI 지수는 238.8.지난달부터 일요일 밤 9시에 방송하기 시작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시간대를 옮긴 이후에도 여전히 탄탄한 시청자층을 자랑한다.'슈퍼맨이 돌아왔다' 주역은 단연 아이들이다. 이른바 '
미디어기업 에이앤이 네트웍스는 배우 지창욱과 김유정이 새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29일 밝혔다.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에서 지창욱은 편의점을 운영하는 젊은 점장 '최대현' 역을, 김유정은 4차원의 악녀 '정샛별' 역을 맡았다.'편의점 샛별이'는 SBS TV '열혈사제'의 이명우 PD가 연출을 맡고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나선다. 글로벌 채널 라이프타임이 한국에서 투자하는 첫 드라마다.드라마는 올가을 라이프타임을 포함해 복수의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norae@yna.co.kr
'국가부도의 날'부터 '블랙머니'까지 최근 영화계에 금융사건을 재조명한 작품이 늘어나면서 안방극장에까지 그 트렌드가 뻗쳤다.22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1월 셋째 주(13~19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tvN 수목극 '머니게임'이 10위에 진입했다. CPI 지수는 217.0.'머니게임'은 흡사 '국가부도의 날'과 '블랙머니'를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다. 론스타 사태를 다룬 '국가부도의 날'과 외환위기를 다룬 '블랙머니'는 대형 경제금융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바탕으로 당시 불거진 의혹들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본인만의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은 지난해 6월 개설한 후 7개월여 만에 구독자 330만명을 달성했다.이 계정은 구글이 선정한 지난해 전 세계 신규 채널 중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이 성장한 10개 채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배우 한예슬이 지난해 9월 시작한 일상 유튜브 '한예슬 이즈(is)'도 이달 기준 구독자 63만명을 기록한다.유튜브가 '대세 미디어'가 되면서 이처럼 최근 몇 년간 스타들이 직접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사례가 급증했다.최근에는 채널 운영 노하
MBC TV는 다음 달 3일 밤 9시 50분 배철수 첫 단독 토크쇼 '배철수 잼(Jam)'을 방송한다고 20일 밝혔다.올해로 방송 30주년을 맞은 DJ 배철수가 '음악'을 통해 사회 각 분야 유명인사의 이야기를 듣고 대화하는 포맷이다.프로그램 이름 '잼'은 '재미'와 동시에 준비 없이 즉흥 연주를 이어가는 음악용어 '잼'을 동시에 뜻하며, 게스트와의 대화에 따라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공연도 선보인다.보조 MC로는 방송인 이현이가 합류한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두 인물 뒤로 펼쳐진 레트로한 배경이 마치 1970~1980년대 LP 재
연초부터 인기 드라마, 예능이 속속 탄생하는 가운데 방송가는 치열한 편성 경쟁을 벌이고 있다.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채널들이 드라마, 예능 가릴 것 없이 시청률을 사수하기 위해 '킬러 콘텐츠' 방송 시간을 늘리거나 변경하는 등 편성 경쟁에 합류하는 모양새다.가장 눈에 띄는 건 SBS와 tvN 사이 벌어지는 미묘한 신경전이다.SBS TV는 올해부터 월화드라마를 20분 빨리 편성해 9시 40분부터 방송하고 방송 시간도 기존 60분에서 80분으로 늘렸다.올해 월화극 첫 타자 '낭만닥터 김사부2'가 한석규의 열연으로 시청률 20%를 목전에
KBS 2TV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시청자에 친숙한 축구선수 박주호 가족이 새 식구를 맞았다.박주호의 아내 안나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1월13일. 안녕 베이비 박. 그리고 생일 축하해 박주호(13.01.2020 Hello there baby Park. And happy birthday)"라는 글을 올렸다.앞서 박주호는 지난 연말 KBS 연예대상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연예대상을 받으며 셋째 소식을 먼저 알린 바 있다.공개한 사진에는 안나가 출산한 셋째 아이의 손을 잡은 모습이 담겼다.박주호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 금융 스캔들을 해결해가는 경제 관료들의 이야기를 그린 TV 드라마 '머니게임'이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30분께부터 tvN에서 방송한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은 시청률 3.5%(유료 플랫폼)를 기록했다.전날 첫 방송에선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허재(이성민 분)가 시장주의를 신봉하는 원로 경제학 교수를 산속 낭떠러지에서 밀어버리는 충격적인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여기에 금융위원장 자리를 놓고 벌이는 권력 싸움에 휘말리는 채이헌(고수)과 외환위기 때문에 아
[시청자가 찜한 TV] 우리가 그리워한 히어로, '김사부2' 20% 목전익숙하지만 촘촘한 만듦새와 한석규의 힘, 시즌 거듭해도 강력(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만화 히어로를 보는 듯한 '낭만닥터'는 3년 전에도 지금도 반갑다. 부정(不正)이 판치는 사회, 여유로운 얼굴로 속 시원하게 정의를 외치는 김사부가 주는 카타르시스는 여전히 강력하다.15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1월 둘째 주(6~12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SBS TV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가 CPI 지수 2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