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고을 영동군의 주황빛 달콤쫀득한 곶감의 향연, 지역의 명품 곶감들이 총출동하는 '2018 영동곶감축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20일 영동군에 따르면,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영동읍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2018 영동곶감축제'가 개최된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겨울철 지역대표축제인 영동곶감축제는 영동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확대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영동군·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영동축제관광재단·영동곶감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영동에서 감 ... [배은식 기자]
우리사회는 최악의 구직난에 허덕이고 있다. 심화된 양극화 사회현상은 서민들의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들어간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 가중되는 일상은 힘들고 고통스럽기 만하다. 젊은 시절을 가족부양을 위해서 밤낮 구분 없이 열심히 일한 사람들이다. 현실적으로 이들은 일을 하고 싶어도 기회가 없어서 관망만 한다. 격변하는 빠른 고령사회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결과다. 분화된 핵가족화로 가족의존도는 실종 상태다. 젊은 시절 물불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만 한 이들은 취미생활과 여행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흐르는 세월 속에 자기 존중감을 찾... [충청투데이]
세상의 변화는 작은 데서 온다. 전 세계 개인용 컴퓨터를 바꾸었다는 빌 게이츠도 오늘날 자신을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시골의 작은 도서관이라고 했다. 그제 나는 즐거운 소풍을 다녀온 듯 기분 좋은 느낌을 받았다. 지역에 작은 공간 하나 만들어 보자, 제대로 만들어 보자고, 쉰 명 남짓한 어른들이 꾸린 토론회가 안겨준 행복감이었다. 이름 하여 '옥천도서관 리모델링과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주민토론회'. 이 행사는 옥천행복교육네트워크라는 민간단체가 세 달 전부터 준비한 것이다. '지역 복합문화공간 조성'이라는 김병우 교육감... [충청투데이]
나는 크리스천이 아니다. 그런데도 최근 들어 하느님을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위기의 블랙홀로 빠져들고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현재 한국은 GDP 규모로 세계 11위 경제대국이다. 그런데 문제는 지정학적 측면에서 우리가 최악의 국가라는 사실이다. 우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한은 핵을 보유했고 러시아는 세계 최강의 군사대국, 중국은 G2국가, 일본 역시 초강대국이다. 사방을 둘러봐도 우리가 국가적 위기에 봉착할 때, 곁에서 한국을 도와줄 나라가 없다. 밀림에서도 고립무원(孤立無援)인 동물은 포... [충청투데이]
태안군이 근흥면 채석포 일대를 새로운 권역거점으로 육성한다. 군은 1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 관련 실·과장, 용역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채석포권역 거점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채석포권역 거점개발사업은 채석포권역을 수산물 생산·판매·유통의 6차 산업 중심지로 개발하고 주변 연포해변(해변휴양지), 용신2리(생활중심지), 용신어촌(어촌체험)을 함께 개발해 주민소득 증대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총 95억 56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 [박기명 기자]
민선6기부터 첨예한 갈등을 빚어온 서산시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공론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서산시는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시민여론수렴을 위한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공론화위원회'를 20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맹정호 시장은 공론화위원회 위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사진〉. 위원장으로는 신기원 신성대 교수를 위촉했으며 위원으로는 △서산시이통장연합회 이경래 사무국장 △道 농업경영인회 박의열 회장 △대한적십자사 충남봉사회 서산지구협의회 이경옥 부회장 △안효돈 서산시의원 △최일용 서... [이수섭 기자]
제19회 아름다운교육상 시상식이 19일 충남 비인중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원도와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수상학교 교직원과 개인 수상자 등 100명이 참석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국의 유·초·중고교 교직원들을 응원한다"며 '참학력과 인성을 갖춘 학생 육성을 위해 열정을 노력해 달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비인중의 대상 수상에 발맞춰 '2018 마을쉼터 정비사업'에 학교 녹지대에 맥문동 식재와 야자수 매트 숲길 조성에 필요한 예산 34... [노왕철 기자]
‘멸종위기종의 보고’ 천내습지가 청소년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금산군은 닥실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가 공동 지정 운영하는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농어촌인성학교는 청소년의 창의적 사고와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농어촌 마을 또는 권역이다.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된 마을은 일선 학교의 체험학습·인성교육과 연계된다. 전국의 농어촌인성학교는 132개이며 닥실마을은 금산에서 2번째로 지정받았다. 이번 지정으로 마을은 한 해 1000명 이상의 체험객이 늘어날 것으로... [김혁수 기자]
‘국제 슬로시티’로 유명한 제천시 수산면에 있는 옥순봉 생태공원 내 ‘측백 족욕 체험장’이 힐링 관광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개장한 이 시설에는 측백 오일을 넣은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향기로운 차를 마시면서 느린 엽서를 쓰는 여유를 만끽하는 등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 번에 40명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수산면 주민과 슬로시티 주민협의회가 이 시설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가 공모한 ‘생태 테마 관광 육성 사업’에... [이대현 기자]
충주시가 민선7기 시정목표인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 실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합리적인 예산편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올해 당초예산 8712억원보다 615억원(7.06%)이 늘어난 9327억원(일반회계 7985억원, 특별회계 1342억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1일 충주시의회에 제출한다. 분야별 예산은 일반행정 및 안전 2105억원, 교육·문화·체육·관광 719억원, 사회복지·보건·환경 4029억원, 농림·해양·수산 1034억원, 산업·교통·지역개발 1440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살펴... [이선규 기자]
공주시의회가 20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10일까지 21일간에 걸쳐 2018년 제2차 정례회를 연다. 박병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21일간 열리는 이번 제203회 제2차 정례회는 한 해의 의정활동을 결산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로 2018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과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포함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하게 된다"며 "2019년도 예산안은 비효율적인 시책 특히, 전시성, 선심성, 인기성 예산으로 인한 예산낭비의 문제점 등을 신중히 살펴... [윤영한 기자]
세종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 편상 방향을 혁신 2기 4대 교육정책인 '혁신교육·미래교육·책임교육·학습도시 세종'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0일 ‘2019년도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주제로 한 정례브리핑을 통해 “2019년도 예산안은 전년도 본예산 7023억 원보다 1326억 원(18.9%)이 증가한 8349억 원 규모”라며 “예산안 편성 방향은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교육비전 구현을 위해 혁신 2기의 4대 교육정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세입예... [강대묵 기자]
'축포 4방 폭발' 벤투호, 우즈베크 꺾고 6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 남태희-황의조-문선민-석현준 연속 득점…마지막 A매치서 4-0 완승 벤투 감독 취임 후 3승 3무로 역대 사령탑 데뷔 후 최다 무패 행진 (브리즈번=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로 무패 기록을 새롭게 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QSAC)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남태희(알두하일)와 황의조(감바 오사카), 문선민...
올해에만 33골…불붙은 황의조 득점포에 아시안컵 전망 '맑음' 벤투호에서 3골 기록…아시안컵 우승 도전할 '특급 원톱' 자리매김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올해에만 33골이다. 일본에서, 인도네시아에서, 그리고 한국과 호주 등에서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발과 머리로 만들어진 골의 숫자다. 황의조는 20일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 센터(QSAC)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전반 24분 한국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주세종의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용(전북)이 골대를 향해 찬 공이...
마이크로닷, 부모 과거 사기의혹 논란…방송사 "상황 지켜볼것"(종합) 경찰 "수사 재개 검토, 필요하면 인터폴에 공조 요청" (서울·제천=연합뉴스) 이은정 김형우 기자 =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이 부모의 과거 사기 의혹으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소문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면서다. 마이크로닷 측은 지난 19일 "사실무근"이라고 강력 부인했지만 몇몇 피해자들의 증언과 20년 전 경찰에 피해 사실이 신고된 확...
모험 수 던진 류현진의 2019년 목표는 "제발 안 아프기" 퀄리파잉 오퍼 수락하며 연봉 2.3배 껑충 내년 다년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금전적 손해 (영종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올해 가을 야구선수로 일생일대의 모험 수를 던졌다. 다저스 구단이 제의한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 것이다. 올해로 다저스와 맺은 6년 계약이 끝난 류현진은 시즌이 끝난 뒤 구단으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제의받았다. 올해 연봉 783만 달러를 받은 류현진은 내년 1천790만 달러(약 202억원)를 받게 돼 1...
술에 취한 대학생이 몰던 렌터카가 신호등 지지대를 들이받아 차에 탑승하고 있던 6명 중 3명이 숨졌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1시4분경 충남 홍성군 홍성읍 소향리 소향삼거리에서 A(22) 씨가 몰던 차량이 신호등 지지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B(23) 씨와 C(22·여) 씨 등 3명이 숨졌고 A 씨 등 3명은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인근 대학에서 재학 중인 학과 동기로 알려졌으며 이날 오전 1시경 홍성읍내에서 술을 마신 뒤 대학 인근 자취방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 [조선교 기자]
축구대표팀 1월 1일 오전 1시 사우디와 평가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은 내년 1월 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대표팀은 내년 1월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총 16번 맞붙어 4승 7무 5패를 기록했다. 최근 경기는 지난 2015년 1월에 열렸으며 한국이 2-0으로 승리했다. 다만 당시 경기는 개최국인 호주에서 국제축구연맹...
원/달러 소폭 하락…미 금리인상 신중론에 달러화 약세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20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를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127.5원을 나타냈다. 국제금융시장에는 환율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공존한다. 밤사이 뉴욕 주식시장은 부진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정책 마찰과 애플 등 주요 기술주 부진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6%, 나스닥 지수는 3.03% 각각 하락...
홍준표 "내 나라 무너지고 망가져…현실정치 복귀하겠다" 6·13 지방선거 참패로 사퇴한 후 5개월여만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20일 "내 나라가 이렇게 무너지고 망가지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 생각하고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나라가 통째로 넘어가고, 경제가 통째로 망가지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패배 직후 야당 대표를 물러나면서 '홍준표가 옳았다'는 국민의 믿음이 바로 설 때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