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충북지역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들의 행정조직 개편이 논란을 빚고있다. 몸집 불리기를 위해 무리하게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자치단체마다 인구 규모에 따라 자율적으로 실·국 단위 행정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시·군·구의 기구설치 및 직급’이 마련했다. 이 기준에 의해 현재 과 단위로 행정조직을 운영하는 도내 모든 군이 실·국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실·국을 신설하면 서기관(4급) 직급의 과장 2명이 국장을 맡게 된다. 이는 같은 수 만큼 사무관(5급) 직급 과장 자리 2...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의 한 기초의원이 선거사무원에게 지급한 수당을 되돌려받아 사용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4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박찬근 중구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8일 기소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4~6월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중구 선거사무소장으로 활동하면서 선거사무원 6명에게 수당을 준 뒤 378만 원을 돌려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선거 관련 증빙서류를 허위로 기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 현재 박 의원은 동료 ...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출금리 상승이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한계 상황에 내몰린 지역내 가계·기업들의 부실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전·충남지역의 경우 저소득자 및 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들의 부채 증가속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아 은행권에서는 연체율 상승 비상등이 켜졌다. 4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 저소득층(하위 30%)의 부채는 2012년 이후 연평균 11.2% 증가해 전국평균(8.6%)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지역내 저소득층의 채무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취약차주의 부채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한 것이다....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올초 무산됐던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개정을 재추진 하자 법인들과 농민단체에서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대전시는 조례추진과 관련해 5일까지 의견이 있는 단체나 개인 등으로부터 의견서 제출을 받고 있지만, 법인들과 농민단체는 이를 두고 구색 맞추기용에 불과하다고 비난하고 있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도매시장 법인을 신규로 지정하거나 유효기간이 만료돼 재지정하는 경우 ‘공모 절차’로 결정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운영조례’를 입법예고 했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이와 같은 도매시장 조례를...
대전 10년간 경무관 배출 無, 통상 지역 2~3명 할당 관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경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올해도 충청권이 홀대받을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대전의 경우 2007년 이후 한 명도 경무관이 배출되지 않았지만, 올해는 충청권에서 경무관 승진 순번의 차례가 도래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4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전은 2007년 개청 이후 현재까지 단 한 명의 경무관도 배출되지 않았다.충남지방경찰청도 2005년 이후 11년 만에 충남청 정보과장이었던 이총기 총경이 2016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지역 새 아파트의 미입주 물량이 1000세대에 육박했다. 이미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든 가운데 그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청주지역 미입주 아파트는 983세대다. 미입주 아파트는 분양이 끝났지만 입주기한까지 구매자가 입주하지 않은 아파트를 말한다. 우선 청주시 상당구 방서지구의 미입주가 눈에 띈다. 중흥S클래스는 총 1595세대 중 1540세대가 분양됐다. 지난달 26일 입주기한이 끝났지만 입주한 세대는 1193세대로 입주율은 77.47%다. 역시 방서지구에 위치...
[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재직 당시 연구비 이면계약과 제자 편법 채용 등의 의혹을 받는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신 총장은 4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연구비 횡령은 상상할 수 없는 의심”이라며 “양심에 부끄러움 없이 살아왔고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DGIST 재직 때 진행한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LBNL)와 연구장비 사용 등에 대한 협약 과정에서 이중계약을 한 게 아니냐는 논란에 휘말렸다. LBNL은 연구장비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내년도 충북예산 확보의 성패를 가를 또 하나의 척도로 꼽히는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을 비롯한 주요 '신규사업'의 반영 여부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4일 충북도와 충북 여야정치권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정부가 최근 구성한 예산심사 소소위원회를 상대로 막바지 '예산전쟁'을 치르고 있다. 충북도와 충북여야는 계속사업인 △중부내륙철도(이천~충주~문경, 정부안 2903억원) 건설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956억원) 건설 △청주 북일~남일 국대도 건설(1~2공구, 415억원) 등...
[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하고 설계·조립한 정지궤도복합위성 천리안2A호가 오늘 우주로 날아간다. 천리안 2A를 실은 발사체는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 있는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5일 오전 5시40분경 발사 예정이다. 발사 11시간23분 전부터 최종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4시간38분 전부터 발사체 추진제 주입이 진행된다. 이뤄진다. 발사 7분 전에는 발사 시퀀스가 시작된다. 천리안2A는 발사 34분 뒤 발사체에서 분리된다. 이후 6분 뒤 호주 동가라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한다. 교신이 이뤄지면 천리안2A가 정상적으로 목표 전이궤도에 안...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시가 의료관광 대상국가의 다변화를 위해 추진한 해외홍보마케팅이 서서히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에 따르면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4개국 11개 도시 의료관광 바이어 20명이 지역 의료관광 현장 답사를 위해 현재 대전을 방문 중이다. 이번 답사단은 시와 관내 선도 의료기관이 공동으로 구축한 지역 의료관광 홍보마케팅을 통해 모인 에이전시, 병원, 보건관계자 등 의료관광 전문 바이어들로 구성됐다. 답사단은 오는 7일까지 6일간 대전에 머물면서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 선병원, 이안과병원, ...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 농어업인의 대표 기구로 도내 30여 농어업인 단체가 참여하는 '충남 농어업인회의소'가 설립 추진 3년여 만에 전국 광역도 중 최초로 내년 1월 공식 출범한다.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농어업회의소는 4일 예산 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 양승조 지사와 유병국 도의회 의장, 도내 농어업인 단체 대표 및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농어업회의소는 상공인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상공회의소와 유사한 기구로 충남 농어업회의소는 도내 50개 농어업인 단체 중 28개 단체와 7개 시·군 농어업회의소를 합해 총 34개 단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시의회 상임위원회가 대전시가 제출한 2019년도 예산안을 대폭 삭감하면서 다음주 예정된 예산결산심의위원회 심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시의회에 따르면 상임위는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통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등 총 254억여원을 삭감했다. 지난해 2018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54억여원이, 2년 전 2017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19억여원이 각각 삭감된 것을 감안하면 큰폭의 예산이 깎인 셈이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시의회 안팎에선 지난 6·13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8대 대전시의회 의원들의 열...
국어 역대급… 성패 가를듯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과목 중 국어 난이도가 역대 최고난도로 확인되며 정시 승부처로 전망되고 있다.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5일 실시된 수능과 관련해 채점결과와 도수분포표 등을 공개했다. 주요과목인 국어·영어·수학영역 모두 지난 수능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중 악명 높았던 국어 표준점수가 역대 최고점인 150점대로 기록됐다. 지난해보다 16점이나 오른 수치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 기준점(커트라인)은 132점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채점 결과, 수능 만점자는 9명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만점자가 15명인 것과 비교하면 올해 ‘불수능’이 확실하다는 평가가 따른다. ◆국어 역대 최고난도, 수학 역시 어려워 입시전문기관 등에 따라 현재 공개된 표점 등급컷은 1등급컷 132점, 2등급컷 125점 순이다. 원점수로 환산할 경우 1등급컷은 84점, 2등급컷은 78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 가형과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133점과 139점으로 확인됐다. 지난해(130점과 135점)보다 3점과 4점 오른 수치다. 1등...
[충청투데이 김운선기자] 최근 기록적인 인구증가와 지역경제의 급속한 성장세로 도시발전이 가속화 되고 있는 진천군이 투자유치 부문에서 발군의 성과를 이어가며 충북경제 발전을 이끌고 있다. 4일 진천군에 따르면 군이 2018년 11월 현재 한 해 동안 달성하고 있는 투자유치 금액은 총 2조 2221억원으로 올해 당초 목표액인 1조 2000억원보다 1조원 이상(85%)을 초과 달성했다. 이는 군이 달성한 역대 연간 투자유치 실적 중 최고치로 2016년(1조 6469억원)과 2017년(1조 1258억원)에 걸쳐 3년 연속 민간자본 유치 1조원 이상의 실적을 ...
[충청투데이 김영기자] 배추 찌꺼기도 작업장 주변 방치마구잡이식 작업…환경오염 주범 괴산군 일부 절임배추 농가들이 폐 소금물 등을 무단 방류해 물의를 빚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현재 635농가에서 절임배추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100만 상자를 생산해 300억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농가들이 괴산절임배추의 인기에 편승해 마구잡이식 절임배추 작업으로 폐 소금물과 배추 찌꺼기를 불법적으로 배출하고 있어 환경오염 주범이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 괴산 청안면 한 농가 작업장 아래에서 배추 찌꺼기가 널려 있고 소금물은 그...
[충청투데이] 필자가 운전을 처음 배웠을 당시, '비상등'의 용도에 대한 설명을 흥미 있게 들었던 기억이 있다. 비상등의 1차적 기능은 비상상황을 알리는 목적이다. 하지만 자동차 학원의 강사 선생님께서는 비상등은 이런 1차적 기능 이외에도 때로는 '고맙다'는 의미로, 때로는 '미안하다'는 의미로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쓰인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면허 취득 이후 운전을 하면서 운전 강사의 설명을 되새길 기회가 많았다. 독일에서 8년 6개월간의 유학 생활을 하면서 종종 운전할 기회가 있었다. 처음에는 한국에서처럼 때론 고맙다는 의미로, 때론 미안...
[충청투데이] 자동차보험이 출시되고 난 후부터 손보업계와 정비업계는 보험정비요금으로 인한 갈등이 지속돼 왔고 분쟁이 발생될 때마다 그 피해는 소비자가 떠안아야 했다. 국회에서는 2003년 3월 23일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을 개정해 국토교통부장관은 손해보험사 등과 자동차 정비업자간의 보험정비요금에 대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적정한 정비요금(표준작업시간과 공임 등을 포함한다)에 대하여 조사·연구해 그 결과를 공표 하도록 함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은 2005년 6월 17일 자동차보험정비요금을 공표했고, 이후 5년이 지난 2010년에 공표했으며 8년이...
[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공주시가 내년도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1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자문위원회에는 학계전문가·교육계·종교계·문화예술계는 물론 보훈단체, 사회단체와 학생 등 각계각층의 시민 28명이 참여했으며, 100주년 기념사업(안)에 대한 자문을 실시했다. 자문위원들은 △유관순을 배출한 근대교육의 중심에 있던 선교사의 행적 연구가 필요 △기념행사에 문화예술이 함께 녹아들 수 있는 방안 강구 △시민들이 자발적으...
[충청투데이 강대묵기자] 아스콘 공장서 ‘벤조피렌’ 발생, 市 읍·면사업장 9곳…주민 불안학교 200m거리에 있는곳도 있어…市 “정밀검사 이후 저감대책 수립” 세종시에 아스콘 공장에서 배출되는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아스콘 공장은 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을 둘러싼 읍·면지역에 분포돼 있다. 문제는 읍면지역 일부 학교의 근접거리에 다수의 아스콘 공장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 신도심 특정지역의 경우 아스콘 공장에서 불과 1㎞ 수준 떨어진 곳에 학교와 공동주택이 자리잡고 있다. 시민들의 불안감은 확산되지만 아직까지 벤조피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