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여야는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보유세 확대 등에 대한 입장이 도마에 올랐다. 같은날 열린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부동산 다운계약서와 위장전입 전력을 두고 야당의 질타가 쏟아졌다. 먼저 홍 후보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은 "(최저임금) 속도 조절은 임기 내 1만원에서 더 기간을 연장하겠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홍 후보자는 "아니다"면서 "언제까지라는 말을 드릴 수는 없는데 최저임금을 2020년도부터 지불능력이나 시장수용성 등 파...
▲ 4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결단 촉구대회에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참석자들이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세종시 국회 분원 설치'의 근거가 되는 국회법 개정안 연내 처리에 사실상 ‘적신호’가 켜졌다. 여야가 정쟁과 논의를 반복하며 쟁점법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협상테이블 의제로 국회법 개정안이 오르기에는 비좁은 모습이다. 국회 운영위원회 소위에서 협의가 이뤄지지 못한 탓에 ‘소(小)소위’로 안건이 넘어간 상황이지만, 결과에 대한 전망은 회의적이다. 이에 따라 국회 운영위는 차선책으로 내년 1~2월 국회 분원 관련 토론회 및 공청회를 열어 심도 있는 논의에 나설 방침을 세우고 있다. 국회 운영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가 시청 인근 상업지역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했다. 간판 정비에는 총 2억원이 투입됐다. 방아다리사거리에서 시청사거리까지 약 390m구간 49개 업소의 노후 간판을 철거,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간판이 걸렸다. 기존 형광등을 사용한 플렉스 간판을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바꿔, 에너지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도시 경관과 안전한 가로환경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은 보훈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12월 SNS(페이스북)’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얼마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와 다가오는 기해년 새해목표를 미리 세우고 다짐하는 의미로 댓글을 남기고 함께 공유하는 행사다. 4~10일 진행되는 ‘2019년 새해목표 댓글 달기’ 이벤트는 국립대전현충원 페이스북을 방문해 ‘좋아요’ 버튼을 클릭하고, 새해목표를 댓글로 남긴 뒤 공유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45명에게는 기프트콘을 보내준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가 내년부터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증가를 반영한 물 정책을 추진한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4일 중장기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추진된다. 청주는 방서지구(3695가구)와 동남지구(2789가구) 입주로 대량의 물 수요가 예상된다. 시는 남부권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지난해 6월 2만t 규모의 지북배수지 신설 공사에 들어갔다. 현재 공정률 55%를 보이고 있다. 시는 또 2020년 1만t 규모의 율량배수지 추가 증설을 마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까지 15...
[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음주운전에 2회 적발된 청주시 소속 공무원들이 공직에서 퇴출됐다. 4일 청주시는 인사위원회를 열고 주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된 공무원 2명에게 각각 중징계인 해임과 정직을 의결했다. 해임 처분을 받은 A 공무원은 지난 9월경 흥덕구 운천동에서 서원구 사직동까지 약 1㎞ 구간을 혈중알코올농도 0.112%의 주취 상태로 운전하다 접촉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 정직 처분인 B 공무원도 지난 8월 청원구 내수읍에서 약 100m 거리를 혈중알코올농도 0.095%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방공무원 징계규칙에 따르면 ...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기계식 자동 세차기, 손 세차 서비스 등을 이용해 세차하는 과정에서 차량이 손상되는 피해를 보고도 입증이 어려워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 6개월 동안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세차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은 총 3392건이다. 피해 유형에서는 ‘차량 파손’이 61.8%(136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피해구제 신청 220건 중 당사자 간 합의가 이뤄진 경우는 30.5%(67건)였고 52.3%인 115건에 대해서는 합...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전 7시25분 예산군 신양면에서 다리 위를 지나던 차량 6대가 잇따라 충돌해 50대 운전자가 숨지고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얼어붙은 노면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사고였다. 최근 3년간 충남·세종지역의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255건으로 사망자는 17명에 달한다. 255건의 교통사고 중 91건(35.7%), 전체사망자 중...
[충청투데이 노진호]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홍성 간월호와 경기 화성 시화호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각각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정하고, 이 지역에서 사육 중인 가금·조류에 대한 예찰·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이 지역에서 조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을 강화하며, 철새 도래지와 소하천 등 인근 농가에 대해서는 차단 방역을 강화한다. 해당 지자체에는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매일 소독을 하게 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박8일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등의 해외순방일정을 마무리하고 4일 밤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뉴질랜드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환승행사를 마치고 공군 1호기로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부터 체코 방문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뉴질랜드로 이어지는 3개 대륙 3개국 순방일정을 소화했다. 국빈방문중인 뉴질랜드를 떠나기 앞서 문 대통령은 오클랜드 시내 코디스 호텔에서 저신다 아던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시기가 연내냐 아니냐 보다 김 위원...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희망찬 충남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발로 뛰는’ 1등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김대영 의원은 초선 도의원의 열정으로 늘 현장을 찾아가는 도의원이 되는 것을 첫번째 목표로 하고 있다. 계룡시 시의원 시절에도 늘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며 작은 민원도 외면하지 않았기에 도의원이 될 수 있었다며 유권자에게 발로 뛰는 정치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김 의원은 바다와는 상관없는 계룡시가 지역구지만 충남지역 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넘친다.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충남의 섬지역을 살기 좋고 가고 싶...
[충청투데이 노진호] 국회의원들이 정책자료 발간 등 명목으로 동일한 영수증을 국회사무처와 선거관리위원회에 중복으로 제출해 국회 예산을 타낸 관행이 드러났다. 시민단체인 세금도둑잡아라와 좋은예산센터,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성공회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수증 이중제출로 국민 세금을 빼 쓴 국회의원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 단체가 2016년 6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국회의원들의 정책자료발간·홍보물유인비와 정책자료발송료 집행 내용을 확보해 선관위 정치자금 지출 내용과 비교 분...
충남 서산시는 지난달 27일 천수만과 해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서산시는 농식품부로부터 이런 통보를 받고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에 방역대를 설정, 이 지역 349 농가에서 사육 중인 가금·조류 59만4천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또 철새도래지와 저수지, 소하천 등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하고 농가에 야생조류 침입을 막기 위한 축사 그물망을 정비하는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경찰서는 주인의 허락을 받지 않고 참나무를 자른 혐의(재물손괴)로 A(5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0월 말 음성읍 자신이 사는 원룸 근처에 있던 참나무 21그루를 벌목업자에 시켜 자른 혐의를 받는다. 땅 주인 B(60) 씨는 참나무 잘린 것을 확인하고 음성군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서 A 씨는 "원룸에 햇빛이 잘 들지 않아 참나무를 잘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자른 나무를 어떻게 처분했느냐에 따라 절도 등으로 혐의가 변경될 수 있다"며 "추가 조사를 한 뒤 ...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올해 '도비 유학 장학생' 3명을 선발하고 4일 도청에서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도비 유학 장학생은 충남에 연고가 있는 전국 대학 졸업 및 졸업예정자 중 학점·어학·에세이 등을 평가하는 1차 서류심사와 전공·인성을 평가하는 2차 면접심사 등을 거쳐 선발된다. 도는 선발 장학생에게 해외 석사 또는 석·박사 통합과정 2년 동안의 국비유학 장학금의 70%를 지원한다. 올해는 한국기술교육대 박대규 씨와 성균관대 박수진 씨, 숙명여대 이하은 씨 등 3명이 도비 유학 장학생으...
[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전기 대신 빛으로 데이터를 전송해 트래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광 스위치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이터센터는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이라면 누구나 모두 보유한 시설이다. 데이터센터 최대 현안은 과도한 전송량(트래픽)에 따른 전력 소모와 네트워크 지연 등을 해결하는 것이 큰 과제 중 하나다. 현재 데이터센터에선 전기 스위치를 주로 쓴다. 데이터를 전기 신호 형태로 원하는 목적지에 보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주고받는 데이터 양이 급증하면서 전기 스위치 역시 물...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대전·세종·충남·충북)은 3일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감사 담당 공무원 공동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감사 담당 공무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감사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4개 시·도교육청은 2016년 자체감사기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차 또는 합동감사 △충청권 반부패 청렴업무 협업 추진 △감사담당자 공동연수 및 연찬회 실시 △감사기법 및 감사 우수사례 정보교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충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해 시·도교육청 간 교차감사를 실시했으며 처음으로 도민감사를 교차감사에 참여시키...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4일 대전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크게 인정되는 자를 발굴, 시상하는 제29회 한밭교육대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유아·특수교육 부문 유아교육진흥원 원장 편서향 △초등교육 부문 회덕초 교장 봉인순 △중등교육 부문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배영길 △예·체능교육 부문 대전둔원고 교장 이재현 △교육행정 부문 대전교육청 기획조정관 신경수 △평생교육·교육독지가 부문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사장 이승찬 등이다. 이들 수상자는 한밭교육대상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대전교육청 ...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시는 ‘온재 김진옥 필 종계시첩’ 1건을 시 문화재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 유형문화재 제59호로 지정된 ‘온재 김진옥 필 종계시첩’은 황강 김계휘(1526~1582년)가 서울 정동에서 계회(契會)를 기념해 지은 칠언절구시(七言絶句詩)에 그의 5대손인 온재 김진옥이 화답시를 지어 덧붙이고 필서한 자료다. 이 자료는 김진옥의 노년(64세) 필적으로 글자가 크고 필세가 강한 점이 특징이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