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승강기에 혼자 탄 부녀자를 노린 강도사건이 또다시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일 새벽 1시경 대전시 대덕구 중리동 모 아파트 승강기 안에서 귀가하던 A모(여·38)씨가 괴한에게 위협당한 후 현금 등을 빼앗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A씨는 경찰에서 "만취한 상태로 귀가하던 중 승강기에 동승한 남자가 갑자기 강도로 돌변, 금품을 요구하며 위협했다
심야시간대를 이용해 주차된 차량만을 털어 달아나는 차량전문털이범이 속출하고 있다.이들은 주택가나 장례식장 주차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는데다 벽돌 등으로 유리창을 깨뜨리는 등 마구잡이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지난달 31일 밤 11시경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 모 교회 앞에 주차된 신모(32)씨의 승용차에 괴한이 침입, 경보
대전지역 대부분의 관공서 및 단체들이 쓰레기 분리 배출을 실천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또 필요 이상 크기의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사용해 자원을 낭비하고 환경오염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대전시지부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관공서를 비롯한 단체 28곳의 쓰레기 배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재활용
대전 동부경찰서는 2일 음주운전 단속에 앙심을 품고 112순찰차에 불을 지르려다 미수에 그친 노모(42)씨를 공용건조물 등에 의한 방화예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경 대전시 동구 가양동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07%인 상태에서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 면허가 취소됐다. 노씨는 이에 앙심을 품고 이날 오후
민종기 당진군수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2일 지난 6월 5일 당진군수 보궐선거를 앞두고 사전 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민 군수를 불구속 기소했다.민 군수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유권자에게 인사장을 배포하고 경로당 등에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 군수에 대한 첫 공판은 4일 대전지법 서산지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12월 29일 국회에서 여야 4당의 합의로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이 통과됐어요. 의원 86%인 절대 다수가 찬성했습니다. 국민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봅니다.", "저희 당 입장으로선 동의할 수 없습니다. 특별조치법이 국민적 합의나 공론화 여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양당의 당리당략에 의해 졸속처리된 감이 있습니다."2일 배재대 정치외교학과가
=새마을금고 직원의 수십억원 횡령사건은 허술한 관리·감독체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대전시 동구 모 새마을금고 부장 임모(35)씨의 금고자금 19억 6000만원 횡령사건을 수사 중인 동부경찰서는 임씨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 12일까지 돈을 빼내는 동안 금고에서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임씨는
대전지역 백화점 및 할인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돼지고기, 닭고기에서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항생제 잔류물질이 검출됐다.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최근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공동으로 대전지역을 비롯한 전국 4개 도시의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육류 300점을 조사·검사한 결과 10점(닭고기 5종, 돼지고기 5종)에서 항생제 등 잔류물질이 나왔다.이 중
신축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인체 유해물질이 과다 검출됐다.천안아산 환경운동연합은 2일 (사)시민환경기술센터에 의뢰해 천안시내에서 2002∼2003년에 신축된 교실 등 4곳과 지은 지 5년 이상된 학교 실내 2곳 등 6곳을 선정, 9일간 톨루엔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측정한 결과 신축교실에서 훨씬 높은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중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이 내려진 이후 법원에 부동산 등기신청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지법에 따르면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특별법 위헌 결정이 내려지던 지난달 21일 이전에는 등기신청 건수가 하루 평균 500∼600여건에 달했으나 10일이 지난 현재는 평균 400여건으로 30% 가까이 감소했다. [ 관 련 기 사
충남도교육청은 백혈병 등 난치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으로 수술비용 마련과 통원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5명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도 교육청은 2일 서산교육청에서 서산 동암초 2학년 강신준군 등 3명에게 각각 200만원씩을 전달한데 이어 3일 예산교육청에서 예산여중 3학년 박현진양 등 2명에게 각각 200만원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중구청이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관내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원재활용 경진대회에서 오류동 삼성아파트가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오류동 삼성아파트는 단지 내 보일러 연관 교체 후 발생한 폐품으로 주차금지 안내 표지판과 휴게시설 보수에 활용하고 폐가구를 이용해 도서실에 책장을 설치하는 등의 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중구 자원재활용 경진대회는 통 단위별 단독
신행정수도 건설 중단에 따른 충청인의 분노가 3일 오후 2시 천안 아라리오 광장에서 또다시 분출된다.충남지역 40여개 사회·시민단체로 결성된 신행정수도 건설 사수 범도민연대가 주최하는 이날 시위에는 연대의사를 밝혀 온 대전·충북지역 시민단체는 물론 지방의회 의원, 시민 등 1만 5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 위헌 결정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충남지역 초등학교 신규 임용교사의 연령은 높아지고 자질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도 교육청은 지난 6년간 임용시험 응시자 미달사태로 매년 겪던 초등교원 부족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내달 21일 실시되는 '2005학년도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발고사' 응시연령을 194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인 만 55세로 연장했다.
헌법재판소가 사법 사상 처음으로 '수도=서울'이라는 관습헌법을 적용해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법 위헌 결정을 내린 뒤 인터넷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헌재가 경국대전까지 거론하며 위헌 결정을 내리자 각 인터넷 사이트에는 영화 포스터와 만화를 이용한 패러디가 줄을 잇고 있으며, 네티즌들은 꼬리에 꼬리를 문 설전을 펴고 있다.▲패러디 봇물 네티즌들은 위헌 근거로 제시
"모든 학생이 다양한 분야에서 영재가 될 수는 소질을 가지고 있어 그것을 어떻게 발굴해 길러 주느냐에 영재 교육의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대전시 영재교육 정책연구학교인 문정중 유대광 교장은 영재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각자 재능을 가지고 있는 분야를 잘 개발해 육성하면 누구나 그 분야에서 영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문정중은 지난달 27일 대전시교육청 관
기간제 꼬리표를 달고 있던 나에게 정식 교사로서의 기회가 주어졌다. 교대 편입 2년 동안의 힘든 고생 끝에 집 근처의 논산 내동초로 첫 발령을 받았다. 학원 경력 6년,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경력 2년이 있는 나로서는 신규 아닌 신규 교사였다.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찬 첫 출근날! '첫 단추를 끼우면서'라는 시와 함께 내가 맡은 5학년 2반 36명 아이들과의
땅속에 묻혀 있는 다이아몬드 원석을 찾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원석을 찾아냈다고 하더라도 숙련된 세공가를 만나지 못하면 보석의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교사는 수많은 아이들 각자에게 숨어 있는 재능의 원재료를 찾아내는 노력을 매년 새 학기 시작 때부터 반복한다. 담임 또는 담당 교사를 맡아 학생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 재능을 돋보이게 만들어 내
헌법재판소의 행정수도 위헌 결정에 대한 반발이 전북을 첫 단추로 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전주와 전남 순천, 경남 창원에서 헌재의 위헌 결정에 대한 문제점과 지방분권·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학술대회와 토론회가 지난달 29일 일제히 개최됐다.또 오는 4일 부산에서는 '수도 위헌 결정 부산시민 대토론회'가 열리는 등 헌재의 행정수도법 위헌 결정에 대한 반발과
헌법재판소의 행정수도법 위헌 결정이 '국가 발전 후퇴론'으로 번지고 있다.정부에서 신행정수도 건설과 함께 추진하던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지방 분권 등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수도권을 제외한 충청, 강원, 영·호남 지자체들은 그동안 공들여 왔던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을 올스톱시킨 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자칫 이번 헌재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