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공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안전체험공원〈사진〉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BF(Barrier Free)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는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뿐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 모든 사람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을 계획하고 설치했는지 인증하는 것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평가·인증을 담당하는 BF 인증은 공원접근로와 차도의 분리 여부, 바닥재질의 마감, 장애인 전용 시설 설치 여부 등을 평가한다. 공주시 안전체험공원은 예비인증과 본인증으로 이뤄지는 BF인증에...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주민 만족도에 미치는 로컬푸드 운동의 영향요인을 검증한 세종시 현직 공무원의 논문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세종시 총무과 황병순 팀장. 황 팀장은 이 논문을 통해 로컬푸드 선호·신뢰도, 직원 친절도 및 소비자 이해도가 주민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서술했다. 특히 로컬푸드선호·신뢰도, 공동체 의식 등이 높을 수록 주민생활만족도가 높다는 점을 세종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부터 로컬푸드 선호·신뢰도, 소비자 이해도를 독립변수로 구성한 기술통계 분석까지, 객관적 자료조사를 통해 밝혀냈다. 황 ...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재해예방 선진 지자체 영동군이 체계적 하천정비 사업 추진으로 자연재난 사전 예방에 나섰다. 군은 올해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하천을 일상 속에서 공유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30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최근 몇 년 동안 행정안정부가 전국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결과에서 잇따라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전국 최고수준의 재해예방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먼저 지방하천 유지관리 사업으로 관내 21개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5억원을 투입해 하도준...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금강변을 따라 펼쳐진,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작품인 안남면 둔주봉과 동이면 금강휴게소가 KBS2 TV 방송국 예능프로그램인 1박 2일에 소개된다. 옥천군에 따르면 KBS2 TV 방송국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3 팀이 지난 1일 이곳을 다녀갔다. 2010년 여름, 금강 변을 따라 촬영한 옥천 향수100리 여행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유명 연예인이 여럿 모이는 자리라 촬영 장소는 비밀리에 선정됐다. 그렇게 선정된 장소는 옥천 안남면에 위치한 둔주봉과 경부고속도로의 대표적 쉼터인 금강휴게소다. 특히 둔주봉은 비단처럼 흐르는 금...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날로 침체돼가는 농촌마을에 신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70여억원을 집중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군은 농촌마을의 생산과 정주, 여가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8개면 13개 마을에서 이뤄지는 단계별 맞춤형 마을만들기 사업인 ‘농산어촌개발사업’에 올해 78억원을 투자한다. 이 사업을 통해 행복소리 예술관, 전통체험 음식활성화, 한흙생태공원 조성사업, 홍양저수지 일원 여가활동 공간 조성 등 특색 있는 사업을 통해 농촌에 새로운 색깔을 입힐 계획이다. 또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 사업추진을 위해 민관의 중간지원조직 형태인 마을...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 대산읍 한 마을 주민들이 이장이 인근공단 기업체에서 준 마을발전기금을 개인통장으로 받아 횡령한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마을 독곶2리 주민들에 따르면 우리 마을은 대산공단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 매년 마을발전기금 명목으로 지역기업체들로부터 정기적 또는 부정기적으로 기금을 기부 받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 A씨 등 3명은 "이장 B씨가 한 기업체로부터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마을발전기금을 300만 원씩, 3년치 900만 원을 개인 통장으로 받았으나 마을 총회에서 언급하거나 보고...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는 일상화된 미세먼지 피해로부터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시민이 체감하는 2019년형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 올해 신설된 기후변화대책과 미세먼지대책팀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아산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2월 15일부터 시행됨에따라 '파란 하늘, 맑은 공기, 더 푸른 아산'이라는 비전과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목표로 2019년도 아산시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전년보다 107억 증가한 1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미세먼지 종합대책은 △정책기반 부문(3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신속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교통시설물 개선 종합관리대책을 수립,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번 대책은 도로 개설 및 확·포장과 주차장 정비 및 신설,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등으로 이뤄지며, 우선 올해 10월에 열리는 군문화 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 등 주요 행사 시 우려되는 극심한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광역도로 개설은 올 상반기에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개설 구간은 2개 사업으로 250억원을 투자, 4㎞를 신설·확장 개설하며, 이 중 계룡 신도안∼대전 유성구 세동 간 신설...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는 11일 오전 박남신 부시장 주재로 국장 및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추진상황 점검 및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대책회의는 당일 오전 8시30분 이개호 농림축산부 장관 주재로 전국 지자체장과 구제역 방역상황 일일 점검회의를 마친 후 관내 방역 추진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 박남신 부시장은 구제역 방역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현재 방역상황을 공유하며 구제역 항체가 형성되는 시점까지 철저한 소독 및 예찰활동을 지시했다. 시는 지난 1일 기준으로 소 2만 6100두, 돼지 19만두에 대한 긴급 ...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은 선제적·능동적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군민감동 민원행정을 펼쳐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드는 로드맵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현장과 주민중심의 열린 민원행정을 위해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제공, 원거리·농촌지역의 주민과 노약자들에게 일반민원 및 법무·세무·보건·취업 등의 맞춤형 민원해결 창구 역할을 맡는다. 또 내방하는 민원인을 위해 민원안내도우미제, 사회적 약자 민원처리 우선 창구 운영, 야간민원 사전예약제, 민원처리 도움벨 설치 등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체감형 공공서비스를 추진한다. 또한 올해부터 2023...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관광 미식과’를 신설하는 등 맛있는 음식을 주제로 한 관광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올해 조직 개편을 통해 음식 관광을 전담하는 ‘관광 미식과’와 ‘미식 마케팅팀’을 신설했다. 맛있는 음식을 담당하는 미식 부서를 만든 자치단체는 충북에서는 처음이다. 전국적으로도 비빔밥으로 유명한 전주시, 닭갈비로 이름난 춘천시에 이어 세 번째다. 시는 앞으로 △약채락 브랜드 강화 △특화 음식 거리 조성 △음식 마케팅 업무 일체를 전담한다. 이에 따라 구도심에 많은 갈비와 곱창 식당, 젊은 층에 유명한 빨간 어묵 식당을 모아 음...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자존감 회복도서 ‘할 말은 하면서 무시당하지 않는 기술’이 출간됐다. 2019년 전망 리포트의 주요 쟁점으로 꼽힌 ‘감정대리인’ 키워드는 감정표현의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반영하고 있다. 개인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부담을 가지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감정의 배출을 대신 해줄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을 당당히 내세우고 있다. 도서출판 행성B의 신간 ‘할 말은 하면서 무시당하지 않는 기술’은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에게 대처법을 자...
[충청투데이] 자유롭게 벽과 천장을 다닐 수 있는 게코 도마뱀, 물에 젖지 않고 표면의 이물질들을 자연적으로 씻어 보낼 수 있는 연잎, 극한의 환경에서 물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선인장 등 생존을 위해 각자만의 특별한 기능을 가지는 자연계의 다양한 생명체의 놀라운 신비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이러한 동식물들은 수십억 년 지구의 역사동안 주위 환경에 적응하며 기능을 최적화시켜 왔기에 많은 연구자들은 이러한 기능을 발현시키는 원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왔다. 측정 기술과 미세 제작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생명체가 가...
[충청투데이] 어릴 적 내가 살던 집엔 한 울타리에 여러 가족이 올망졸망 세 들어 살았다. 없이 살았던 시절이었지만 콩 한 조각이라도 나눠 먹어야 한다는 말을 잊지 않았던 인정이 넘치는 이웃이었다. 제사가 있는 날에는 밤늦은 시간에도 제삿밥을 나눠 먹고, 서로 만나면 밥을 먹었는지 여부가 인사였다. 아마 수량이 격을 높였던 시대였는지 모른다. 그러나 삶이 풍요로워 지면서 좋은 품질을 중히 여기는 질(質)의 시대로 넘어 이제는 종합적인 안목을 중요시하는 격의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 격(格)은 자신의 신분이나 지위 환경에 맞는 일정한 방식이...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 최강희 감독 선임 공식 발표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중국에서 거취 문제로 굴곡을 겪었던 최강희(60) 감독이 결국 다롄 이팡 사령탑에 공식 선임됐다. 다롄 구단은 1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최 감독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K리그 최강 클럽 전북 현대를 이끌던 최 감독은 애초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의 러브콜을 받고 지난해 11월 계약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3년간 연봉 총액 250억원(코치진 연봉 포함) 수준으로 알려진 대형 계약이었다. 그러나 취안젠 그룹이 허...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신장 및 NBA 경력 제한 전면 폐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규정이 또 바뀌었다. KBL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24기 제2차 임시총회 및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9-2020시즌부터 3개 시즌 간 유지될 외국인 선수 제도를 확정했다. 먼저 외국인 선수 출전 가능 쿼터가 현행 6개 쿼터에서 4개 쿼터로 줄었다. 지금은 1, 2, 3쿼터 가운데 2개 쿼터에 한해 외국인 선수 2명을 동시에 기용할 수 있다. 하지만 2019-2020시즌부터는 팀당 외국...
음주운전 안재욱 "부끄럽고 수치"…출연작서 줄하차(종합) 뮤지컬 '영웅'·'광화문 연가' 등 출연 않기로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송은경 기자 = 음주운전이 적발된 배우 안재욱(48)이 출연 예정 작품들에서 줄하차한다.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11일 "안재욱은 이번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참회와 자숙의 의미로 뮤지컬 '광화문 연가' 대전, 포항, 이천 공연과 '영웅'의 모든 공연 일정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오는 3월 9일~4월 2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11일 김수환 추기경 사진전 개막식에서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메달’ 실물을 공개했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메달’ 앞면에는 국내 최초로 블랙 로듐 부분도금 신기술이 적용된 김수환 추기경 초상을, 뒷면에는 김 추기경이 손수 그린 ‘자화상’을 표현했다. 블랙 로듐 부분 도금은 검은 빛깔의 로듐 도금 용액으로 메달의 일부분만 도금해 도금부와 비도금부의 명암 대조로 주제를 강렬하게 표현 할 수 있는 최신 기술로, 캐나다 프랑스 등 선진 조폐국이 애용하고 있다. 기념메달...
어린이집에 적용되는 맞춤형 보육 제도의 도입 취지가 해가 갈수록 무색해지고 있다. 지역 내 상당수 어린이집들이 제도를 악용해 나랏돈을 부정 수급하는 편법이 관행처럼 퍼져 있지만 근절 대책은 제도 시행 2년이 지난 지금도 마련되지 않고 있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각 지역구에서 관내 어린이집의 ‘긴급보육바우처’ 편법운영에 대한 부모들의 신고를 받고 있다. 하지만 부모들은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걱정에 정부 보조금을 타내기 위한 꼼수에 어쩔수 없이 동의하고 있어 불법운영에 대한 신고 접수는 전혀 이뤄지지 않...
대전 트램 사업이 예타면제와 함께 본격화하고 있지만, 시민 의견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새로운 교통체계 도입에 반색의 여론도 있으나, 교통체증은 물론 사고위험을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11일 거리에서 시민 얘기를 들어보니 찬반여론은 더욱 뚜렷하게 확인됐다. 30대 남성 A 씨는 "열차가 차도로 다니는 것 자체의 생소함도 있지만 가장 걱정되는 건 사고위험성"이라며 전국서 처음 등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통수단에 불안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시민 B 씨 역시 트램 도입이 늘어나는 차량 보유시대에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