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시설물 개선·종합관리대책 추진
주요행사 시 교통 체증 해소 기대
주차장·표지판 등 개선… 시민 편의↑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신속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교통시설물 개선 종합관리대책을 수립,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번 대책은 도로 개설 및 확·포장과 주차장 정비 및 신설,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등으로 이뤄지며, 우선 올해 10월에 열리는 군문화 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 등 주요 행사 시 우려되는 극심한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광역도로 개설은 올 상반기에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개설 구간은 2개 사업으로 250억원을 투자, 4㎞를 신설·확장 개설하며, 이 중 계룡 신도안∼대전 유성구 세동 간 신설사업은 1.9㎞, 폭 20m(왕복 4차로)로, 내년 6월까지 190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계룡 괴목정과 공군기상단 간 2.1㎞ 구간은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며, 이 구간 역시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주차장은 목표관람객 131만명 기준 1일 최대방문객과 동시 체류인원 등을 기준으로 주차소요는 9660면(17만 9888㎡)이 예상돼 행사장 주변 기존 주차장 7738면에 대한 정비 사업과 함께 신규로 3768면을 조성, 1만 1506면(23만 1465㎡)을 운영할 계획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행사장 진입도로변 표지판 117개소와 노면표지 21개소 등 교통시설물을 일제 조사하고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행사 전까지 정비·개선하고, 행사장 주변 및 진입도로 및 보도 정비 사업 11㎞, 주차금지시설과 셔틀버스 운행계획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속도로 IC에서 행사장을 연결하는 간선도로와 시 내 도로변에 안내표지판 100여 개소를 설치,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도로 개설 및 확포장 사업 완공과 함께 교통시설물 개선 사업을 통해 행사장 접근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교통 소통 대책을 수립해 엑스포 성공 개최를 이끌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계룡=김흥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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