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다영 기자] 충남교육청은 ‘아이들이 행복한 충남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충남형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의 환경에서 유아가 마주하게 될 실제 경험과 디지털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용해 ‘충남형 미래유치원’을 구축하는 것이다. 유아들은 유치원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놀이를 통해 미래인재로 자라나고 있다. 이처럼 맞춤형 미래교육을 개발해 펼치고 있는 유치원과 기관을 살펴보며 충남 미래 유아교육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명천유치원명천유치원은 충남형 인공지능(AI) 교육 이끎유치원으로 지정돼 유아중심 디
영유아를 비롯한 어린이 동반 출입을 금지하는 일명 ‘노키즈존’이 또 다시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카페나 음식점에서 아이들이 소란스러운 행동을 하는데 부모가 제지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손님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어쩔 수 없이 출입을 제한한다는 게 업주들의 입장이다. 노키즈존이 아동 출입을 원천적으로 배제하면서 심각한 차별이란 지적이 끊이지 않지만 손님을 받고 장사를 하는 사업주 입장을 고려할 때 정당한 권리로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노키즈존이 성행하다보니 현재 포털사이트에선 전국에서 운영 중인 업소를 어렵지 않게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어린이재활병원)이 오늘 개원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어린이재활병원은 개원에 앞서 지난 26일부터 진료를 하고 있다. 국토의 중심인 대전에 전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들어섰다는 건 의미가 크다. 2018년 7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이 확정된 이후 개원을 하기까지 약 5년의 세월이 흘렀다. 장애아동은 물론 그 가족들은 하루 속히 어린이재활병원이 개원하기를 손꼽아 기다려왔다.그동안 여려 우여곡절을 생각하면 어린이재활병원 개원의 감회는 남다르다. 2014년 장애아동들이 한 마라톤 대회에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을 기리는 날이라는 의미에서 보면 다른 나라에도 우리와 같은 기념일이 있다.영연방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1918년 11월 11일을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을 영령기념일(Remembrance day)이라 하여 전사자들을 기억하고 추도한다. 독일은 성탄 4주 전 일요일을 국민 애도일로 기념하고 있고, 미국은 매년 5월 마지막 월요일에 메모리얼 데이가 거행됨으로써 3일의 연휴를 갖고 각종 행사를 통해 전몰자를 기리고 있다. 특히 영국은 11월을‘전쟁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기간‘으로 정해 다양한 방법으로 전사자들을
올해 통계청은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8명이라고 발표했다. 합계출산율은 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자녀 수로 한 나라가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2.1명 이상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이에 한참 모자라는 상황으로 특히 도시와는 달리 농어촌 지역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여성을 찾아보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고 고령 인구는 점점 늘고 있다.서산시도 예외는 아니다. 성연면을 제외한 면 지역 인구는 올해 1월 31일 기준 5만 3236명으로 작년 5만 3309명, 재작년 5만 4462명에서 해마다 줄고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로 인한 사회적 이슈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가 코인 투자로 인해 요동치며 새로운 경제 대안으로 이야기되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의 코인 열기는 그때만 못하다. 코인 투자를 통해 많은 수익을 올렸다는 사람들의 신화가 주류를 이루었지만, 지금은 코인 투자를 통해 손해를 입었다며 한숨을 쉬는 투자자들이 주를 이룬다. 코인이 우리 생활에 깊숙이 파고들었고 새로운 미래 창조물처럼 여겨지기도 했으나 이것 또한 지금은 약화되고 있다. 가치의 부과를 통해 주식이 발행되고 거래되는 데에 반해 코인은 가상을 기반으로 하는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이 완화되거나 사라지면서 해외여행 카드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29일 KB국민카드가 올해 1월부터 5월 15일까지 여행사, 항공사, 면세점 등 해외여행 관련 주요 업종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모두 매출액이 급증했다. 여행사 409%, 항공사 150%, 면세점은 88% 증가했다.지난 15일까지 항공권 구매 건수 비중을 대륙별로 살펴보면 아시아가 81%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유럽 8%, 미주지역과 오세아니아가 각각 5% 순이었다.아시아에선 일본이 5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정 4기 2년차를 앞두고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이끌 ‘드림팀 구성’에 골몰하고 있다.최 시장은 지난 1년간 생색내기식 건물·센터를 올리는 ‘유형의 가치’를 쫓기보다는, 행정수도를 뛰어 넘는 미래전략수도를 받아들이기 위한 시민의식 함양, 클린도시 이미지 제고라는 ‘무형의 가치’를 키우기 위해 힘을 쏟았다.이제 길지만 짧았던 워밍업은 마쳤다는 판단. 정무라인 확대와 실무진의 권한 강화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이끌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설 방침이다.정무라인의 변화는 6월 1일자로 자리를 떠날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공주시장, 금산군수 등 관계자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6일간의 방일 일정을 마치고 25일 귀국했다.21일에는 자매도시인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를 방문해 오오노죠, 미즈키죠 등 1400년전 백제인들이 축조한 산성과 천만궁, 정청유적지를 시찰하며 그 옛날 선조들과의 활발했던 교류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다자이후의 쿠수다 다이조우 시장과의 공식 회담에서는 올해 개최되는 ‘2023 대백제전’에 초청하며 앞으로 양 도시의 미래지향적 교류발전을 위해 청소년 교류와 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지역이 49곳에 이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충남도는 29일 ASF 위험지수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경기도와 협업해 ASF가 처음 발생한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발생 현황화 아생멧돼지 포획 현황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도내 ASF 고위험지역은 49곳으로, 공주가 26곳으로 가장 많으며 △보령 16곳 △청양 6곳 △천안 동남구 1곳 등이다.야생멧돼지 서식 분포와 ASF 발생 지점, 양돈논가 분포를 감안할 때 고위험지역에 대한 ASF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적어도 심판이 내린 첫 번째 오프사이드 판정은 번복돼야 했다.27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천안시티FC의 경기 얘기다. 이날 경기는 홈팀 전남의 2대 승리로 끝났다. 천안은 이날 경기마저 패하면서 시즌 15경기 무승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리그 꼴찌팀 천안에서는 심판의 잇따른 애매한 판정에 눈물을 흘린 경기였다. 실제 이날 경기에서 심판은 쉽게 납득이 되지 않은 판정을 내렸다.첫 번째는 전남이 1대 0으로 앞선 전반 22분 나온 오프사이드 판정이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얻어내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전남은 27일 오후 홈경기장인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5라운드 천안시티FC와의 경기에서 플라나와 추상훈의 득점에 힘입어 2대 승리를 거뒀다. 반면 천안은 이전과 다르게 좋은 경기력을 펼쳐 보였으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6연패의 늪에 빠졌다.이날 경기에 앞서 천안은 천안은 모처럼 모따와 바카요코, 다미르를 비롯한 외국인 선수들을 전부 선발 출전시켰다. 주축 수비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재일교포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계룡건설 회장)은 26일 계룡건설 사옥에서 재단임원, 학생·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7명의 고등·대학생에게 2023년도 1학기 장학금 8600만원을 지급하고 격려했다.이번에 지급하는 장학금은 2023년도 일반장학금 전체 1억 7200만원 중 제1회분으로써 학생들에게 직접 지급된다.지난 1992년 재단 설립 이래 이번 회까지 지급된 장학금의 총 규모는 1만 5699명 장학금 66억 3496만에 달한다.이승찬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이번 장학금 지원이 학생들의 꿈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2023 충청권 메가시티 관광포럼’에서 대전·충남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관광산업 청사진이 나왔다.먼저 정란수 프로젝트 수 대표 겸 한양대 관광학부 겸임교수는 ‘충청권이 모두 win-win하는 야간관광’을 주제로 대전 야간특화도시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대전은 국토 중심부에 입지해 광역교통망과 지역교통망의 유기적 연결로 방문객의 접근은 편리하지만, 평균 체류시간이 전국 대비 187분이나 짧은 실정이다.정 대표는 발표를 통해 대전 곳곳에 자리한 여러 관광자원을 활용해 숙박과 체류까지 이어지는 야간관광 활성화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공항을 보유한 충북과 국제정원박람회 유치에 나선 세종지역에 대한 관광 성공 전략이 제시됐다.26일 열린 ‘2023 충청권 메가시티 관광포럼’에서 원광희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청주공항의 기반확충과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써 육성 및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청주국제공항은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써 이용권역 인구가 총 1360만에 달하며 경부·중부 고속도로, 경부 및 호남선 KTX분기역(오송역) 등 전국적으로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강점이 있다.다만 현재 청주국제공항은 활주로 2개 중, 군 전용 1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4개 시·도를 연결하는 메가시티, 그 중심에 있는 지역 관광은 어떠한 길로 나아가야 할까.충청권 4개 지자체와 관광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 관광의 활성화·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2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 주최, 한국관광학회와 대전시관광협회 주관으로 ‘2023 충청권 메가시티 관광포럼’이 개최됐다.포럼에는 4개 시·도 지자체와 대전관광협회, 한국관광학회 등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 이후의 충청권 관광에 대한 과제를 논의했다.이번 관광포럼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영유아와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키즈존이 전국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충청권에도 30여곳 넘게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동에 대한 차별이라는 지적과 사업주의 정당한 권리라는 반론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7살 자녀를 둔 이윤지(38) 씨는 최근 아이를 데리고 지역 한 카페를 찾았다가 출입문에 걸린 ‘노키즈존’ 안내판을 보고 발길을 돌렸다. 이 씨는 “가보고 싶은 카페인데 노키즈존이라 못 갔던 적이 몇 번 있다”며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것도 눈치 봐야 하는 것인지 가끔은 의아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초등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난 25일 오후 3시경 충남 논산 광석면의 한 딸기 재배하우스에서 만난 유명래(55) 율리 이장은 3열로 줄지어선 딸기 육모 사이를 돌며 검게 물든 잎을 떼고 있었다.딸기 육모는 습기를 과다하게 머금으면 잎과 줄기가 검게 변색돼 과실을 온전히 맺을 수 없다고 그는 설명했다.이날 유 이장과 함께 하우스를 살피니 곳곳에 검붉은 잎과 줄기가 눈에 들어왔고, 바닥에는 그가 앞서 뗀 육모 잔해들이 나뒹굴고 있었다.유 이장은 율리가 논산 중에서도 특히 과습 피해가 심각하다고 토로했다. 그 이유로는 인근 덕포천을 꼽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세계충청향우회에 올해 충남에서 열리는 메가이벤트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일본 순방 중인 김 지사는 26일 도쿄 소재 식당에서 이순옥 세계충청향우회 회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세계충청향우회는 충청권이 고향인 재외국민이 2017년 만든 단체로, 현재 450여명이 가입돼 있다.충남 논산 출신인 이 회장은 산옥스 대표이사와 동경일한친선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고, 재일본한국인연합회장 등도 역임했다.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세계충청향우회의 도내 산불 피해복구성금 지원을 꺼내며 “늘 수구초심으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지난해 충남소재 고등학교 학교폭력 피해자 10명 중 3명은 피해자 보호조치(이하 보호조치)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보호조치가 피해학생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인데, 피해학생 보호를 위한 전담기구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29일 학교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도내 고등학교 학교폭력 보호조치는 215건으로, 피해 학생 294명의 약 73%다.보호조치는 학교폭력 피해자가 요청할 경우 심리상담 및 조언, 일시보호, 치료 및 요양, 학급교체 등 피해학생에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피해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