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쪽 티크리트에서 한국 민간인들이 괴한들로부터 총격을 당했다.이 피습으로 ㈜오무전기 파견 직원인 곽경해(60·대전시 유성구 방동)씨와 김만수(45·대전시 서구 삼천동)씨가 숨지고, 이상원(41·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씨 등 2명이 부상을 입는 등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명이 대전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들
제 4부 愼言牌와 承命牌南柯一夢(52)왕은 스스로 자신의 행동이 부도(不道)함을 알고 내심 부끄러워하여 인도(人道)를 혼란시켜 자기와 같게 만들려고 사대부의 친상(親喪)을 단축하였으며, 효행(孝行)이 있는 사람을 궤이(詭異)하다 하여 죽였고, 형제들을 핍박하여 그 첩을 서로 간범하게 하니, 삼강(三鋼)이 끊어지고 이륜(彛倫)이 소멸되었다.그래서 모든 사람이
경부고속철도 대전 도심 통과 구간 공법이 지상화로 가닥을 잡았다.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1일 "최근 대전시와 도심 통과 구간 공법에 대한 협의를 갖고 도심 통과 구간을 지상화로 하되 이에 따른 공사비 절감 부분을 철도 주변 정비사업에 투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그러나 대전시는 이 같은 사항에 대해 공문으로 약속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요구하고 있어
이라크에서 첫 한국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며칠 전 일본인 외교관 2명이 피살되고 스페인 정보요원 7명이 숨진 직후에 한국인에 대한 공격도 충분히 예상되고 있었다. 그러나 설마했던 일이 실제로 벌어진 것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건 경위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이라크 저항세력의 사전계획에 의한 공격으로 보인다. 이번 희생자가 미국 델타사의 하청업체로 티크리트
국가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데도 백화점 등 대형업소와 은행 등 공공기관은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천안시내의 경우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할인마트, 패스트푸드점에서는 반팔 옷을 입고 쇼핑하거나 근무할 환경이라면 에너지 낭비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들 업소들 대부분이 에너지 낭비에 대한 문제
요즈음 한창 입시철이 다가오면서 지방대학 캠퍼스에는 연일 관광버스가 진을 치고 있다. 관광지도 아닌 대학 캠퍼스에 관광버스가 만원을 이루고 있는 것은 지방대학의 현실을 대변해 주고 있는 풍경이다. 갈수록 정원 채우기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학생을 모셔 오기(?) 위해서 짜낸 궁여지책으로 특강과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몇 년의 경우 입학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이 열리면서 올해도 언론사마다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창구가 개설됐다. 오랜 경제난에다 태풍 '매미'의 피해 등으로 겨울나기가 어렵게 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수단이다. 때를 같이해서 대전매일신문이 '기부문화를 바꾸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가난 구제는 나라님도 못한다'는 속담이 있듯이 어느 나라 어떤 사회든간에
며칠 전 법원은 아무런 이유 없이 지하철 승강장에 서 있던 주부를 떠밀어 전동차에 치여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노숙자에 대해 징역 12년과 치료감호라는 중형을 선고했다.막가파식 사회 혐오와 이유 없는 살인행위에 대한 경종이다. 이런 사회가 만들어진 원인을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급선무이겠지만 노숙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책 등에 대해서도 간과해서는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TV 앞에서 지낼 만큼 영화나 쇼프로그램을 좋아한다.그런 요즘은 공중파 방송의 연예 프로그램에 한심함을 느끼며 재미를 잃어 가고 있다.며칠 전 반복되는 비슷한 소재, 비슷한 입담 등 한 쇼프로그램에서 진행되는 내용에 식상해 채널을 돌렸는데 그 채널에서도 같은 개그맨이 나와 비슷한 종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다. 특정 연예인의 겹치기
낙농가의 어려움 속에서 우유 소비촉진 운동이 꾸준히 일고 있다.기원 전 4000년 경부터 인도에서는 우유가 중요한 식품으로 이용돼 왔고, 이집트 나일강변의 사원 벽화에는 우유를 착유하고 가공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우리나라에서는 약 1000여년 전부터 궁중에서 약용과 보신용으로 이용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유에는 114가지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으며,
구한말인 1899년 9월, 우리나라에 철도건설이 시작될 즈음 공주지역의 유림(儒林)들이 철마의 통과를 강력히 반대하고 나서 한밭벌(현재의 대전)로 노선이 변경되고 만다.그 결과 대전은 철도교통의 중심지로서 급속한 개발과 함께 대도시로 성장하고, 공주는 중소도시에 머무르게 됐다. 이렇듯 교통환경이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충남도가 안고 있는 북서
오늘 아침 수능시험 성적이 발표된다. 수많은 학생과 부모들이 오늘을 위해 쏟아부어 온 열정이 세자리 숫자로 표시되어 나타나는 날인 것이다. 그러나 막상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그 세자리 숫자를 받아들어도 정작 지원과정에서는 허탈감에 빠지게 된다. 대학문이 활짝 열리면서 이미 수능점수는 우열의 변별력을 상실한 상태이고, 다만 그 점수를 갖고 어떻게 '플레
태안군은 내년 1월 말까지 '희망 2004 이웃돕기 공동모금 행사'를 전개해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군은 이 기간 중 1억원의 성금을 모금키로 하고 거리 캠페인과 '사랑의 열매 달기' 운동 등의 다양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특히 행사기간 중 붐 조성을 위해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농협중앙회 태안군지부 앞 광장에서 군 공무원들과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그렇다. 최소한 나의 금연 역사는 1988년 12월 31일 밤부터 시작됐다. 방송국에서 밤 11시 뉴스를 마치고 집으로 오던 차 안에서 내년 1월 1일, 즉 내일부터 당장 담배를 끊자는 결심을 했다.신정 연휴 이틀 동안을 집에서만 보낼 수 있게 된 것이 나에게는 행운이었다.'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금연은 3일째가 가장
지난달 하순 밤 10시30분이 조금 넘은 시각.대전시 청사 주차장으로 승용차 한 대가 쏜살같이 들어왔다.차량은 청사 북문 정문 앞에서 비상등을 켠 채 섰고 이내 40대 중반의 시청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은 시동도 끄지 않은 채 황급히 청사로 뛰어들어 갔다.이 직원은 뒷주머니에서 작은 카드를 하나 꺼내 현관 안내데스크에 설치된 타임 체크기에 시간 외 근무를 확
현미는 중도 비만에서 오는 행동장애가 심각한 아이였다.현미는 뚱뚱하다고 놀림받는 게 싫어 친구를 멀리하고, 그 대신 먹는 것을 무척 좋아하여 급식실만 가면 산더미처럼 밥을 받아다 먹고, 수시로 간식을 탐하고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였다. 신경질이 많고 자신의 뜻대로 안 되면 고함을 질러대니 친구들이 좋아할 리도 없었다. 자연히 학습 성취도도 부진하고 매사에 하
◇과장급 ▲연구관리과장 김선봉 ▲총무과장 이승희 ▲회계과장 홍석권 ▲자재과장 권강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