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운동을 하며 대학에 출강하거나 재판에서 변론 활동이 가능할까.치열한 총선정국에서도 '본업'을 잊지 않고 수행하는 후보들의 행보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시간을 쪼개야 하는 '선거 시테크'도 버거운 사안이지만 타인에 비칠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후보이기 때문이다.선거법상에는 공무직이 아닌 대학교수, 변호사 등의 사적인 활동은 가능하다.이에 따
'4·15 총선' 유권자 중 30대는 연령별 분포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60년대와 70년대 중반(1964∼74년)에 걸쳐 출생한 30대는 1987년 '6·10 항쟁'으로 상징되는 민주화를 청년시절에 경험한 '민주화' 세대이며 동시에 산업화의 기반이 닦여진 80년대의 '첫 수혜 대상' 세대이기도 하다.전자는 소위 '386'으로 분류되는 사회 참여
한나라당 동구 김칠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9일 오후 2시 김용환·이양희·이재선 의원, 이영규·이인혁 총선 후보, 송천영 전 의원, 지지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자민련 공천을 받지 못해 사실상 정계 은퇴를 선언한 송 전 의원은 다소 억양된 목소리로 "독립 운동하는 심정으로 정치 후배인 김 후보를 축하하러 왔다"면서 "
민주당 이강철 대전 서구갑 후보는 30일 오전 11시 도마동 새마을금고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강수 민주당 시지부장, 박용신 후원회장을 비롯한 당원 및 지지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개소식에 앞서 "깨끗한 선거만이 깨끗한 정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모든 선거 운동원을 자원봉사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
열린우리당 17대 총선 충남선거위원회는 29일 상임공동위원장에 고광성 충남도당 위원장, 문석호 의원, 양승숙 논산·계룡·금산 총선 후보를 선임하고, 공동위원장에 양승조·복기왕·박상돈·김명수·임종린·오시덕·유병용·박기억 후보를 각각 임명했다. 충남선거위는 또 선거본부장에 김용명 충남도당 사무처장, 부본부장에 각 후보자 캠프 사무국장을 임명하고 본격적인 총선체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보령·서천 선거구 후보로 김태흠전 총리실 정책담당관을 결정했다. 보령·서천 선거구의 경우 한나라당 김락기 의원이 공천 우세후보로 확정됐지만 김 의원이 중도에 후보 사퇴를 하는 바람에 최근까지 한나라당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었다.김 전 정책담당관은 한나라당 김용환 의원 비서관을 지냈고 이번 총선에 무소속 후보로
17대 총선에서 대전 서구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각 당의 후보자들이 후보 등록을 이틀 앞두고 29일 만찬 회동을 갖고 공명선거 실천을 논의했다.같은 선거구의 후보들이 만찬 회동을 통해 공명선거 의지를 다진 것은 매우 이례적이어서 향후 선거 운동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한나라당 이영규, 민주당 이강철, 자민련 한기온, 민노당 김양호 후보 등 5명의 후보들은 이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29일 안대륜 의원을 부총재 겸 총선대책위장에 임명했다고 유운영 대변인이 밝혔다.안 선대위 공동위원장은 대전·충남의 김학원 선대위원장과 충북의 정우택 공동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지역별 선대위원장 체제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서울·수도권의 총선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총선 특별취재반
4·15 총선에 출마하는 대전·충남 민주노동당 후보들은 29일 오전 10시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WTO 쌀시장 개방 반대 서약식' 및 농업공약을 발표했다.민노당은 농업 주요 공약으로 식량주권 사수 및 WTO 쌀시장 개방 저지를 골자로 ▲반농업적인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국회비준 철회 ▲농가부채 근본적 해결을 위해 부채탕감 정책 도입 ▲
열린우리당은 29일 17대 총선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정치권 개혁과 민생 중심의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열린우리당은 이날 정치권 부패 척결 차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과 공직자 뇌물수수 등과 관련 500만원 이상을 주고받은 사람은 반드시 기소토록 하는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또 부정부패나 선거법 위반으로 1심 유죄판결을 받은 정치인에게는
한나라당은 29일 박근혜 대표와 박세일 비례대표 심사위원장을 공동대표로 하는 중앙선대위를 공식 발족하고, 실질적인 총선체제로 돌입했다.'뉴한나라 선대위'로 명명한 한나라당은 이날 중앙선대위 출범식에서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한편 30일에는 비례대표 후보 56명을 최종 확정, 발표키로 했다.한나라당의 비례대표 1번은 국내 여성 경제학 박사 1호인 김애실(58·
17대 총선부터 가능해진 후보자 방송 연설의 황금 시간대를 놓고 예비후보들이 치열한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예비후보들은 1000만원을 상회하는 광고비에도 불구, 각 방송사의 시청률 높은 시간대를 점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방송 연설 시간을 추첨으로 결정한 대전 MBC의 경우 투표 전날인 내달 14일 오후 8시10분부터 10분간 배정된 방송
요즘 매스컴에는 너도 나도 예뻐지려는 사람들의 세태를 반영하듯 눈만 뜨면 얼짱 얘기가 나온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서는 덩달아 헬스장이나 피부관리실 같은 데가 호황인데 그중에 피부관리실이라는 이름으로 엉터리 불법 영업을 해서 부작용을 낳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병원에 찾아오는 환자들 중에 이런 사람들은 주로 피부관리실의 무자격자가 해 준 박피술 때문에 피해를
17대 총선 무소속 후보들이 방송토론회에 배제당하고 있다며 방송사를 상대로 '방송토론 중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는 등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천안을 무소속 이성만 예비후보는 2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개정된 선거법은 선진 정치 실현을 기치로 미디어선거를 유도하고 있으나 방송사 토론회는 정당 후보자를 중심으로 진행돼 무소속이 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
우체국에서는 통장에 저금해 놓으면 취미우표를 수집할 수 있게 해 준다.어릴 적부터 우표에 관심이 많아서 꾸준히 우표를 수집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 취미우표가 등기우편으로 온다는 데 있다.예전에 직장생활을 하고 있을 때에는 우편물이 올 시간에 직장 내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는데 직장을 그만두고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고민이 생겼다.집에 사람이 없기 때문에 우
우리나라의 교통문화 수준은 일반적으로 낮다고 평가하고 있고, 대부분 국민들은 이를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사실 어떤 것을 가지고 교통문화라고 하는지, 또 어떻게 하는 것이 교통문화 수준을 높이는 것인지에 대해 명확한 규정은 없다.우리가 보편적으로 말하고 있는 교통문화라 함은 교통을 이루는 제반 요소 즉, 교통 이용자들이 갖고 있는 가치관·행동·도시화 구조,
한반도 남쪽 바닷가에 조그만 마을이 있는데, 그곳은 동백나무 그늘 아래 암수바위가 있고 다도해를 바라보며 계단식 논이 언덕에 반달처럼 매달려 있는 한적한 곳이다.필자가 20여년 전 그곳에 갔을 때는 여느 마을과 다름없는 평범한 해안가 농촌에 불과했으나 최근 그곳에 갔을 때 새로운 점을 발견하게 됐다. 그 당시 필자는 담배를 즐기던 때였는데, 마을 한 바퀴
대전 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29일 중구 선화동 보문평화원 건물 지하 강당인 '참여광장'에서 '17대 국회의원 출마후보자 이념 정향성 진단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자들의 지역 현안, 정치 ·경제 현안 등에 입장을 발표했다.정향성 조사는 대전지역 출마 예비후보 45명에게 설문을 발송해 이 중 21명에게 응답을 받아 분석했다고 시민연대측은
결혼 초기 젊은 시절 몇 년간을 아내와 함께 삼남매 낳아 기르면서 서울 근교의 농촌에서 지낸 일이 있다.도시 출신인 내가 겁도 없이 요즈음 유행하는 귀농 운동을 실천에 옮긴 것이었다. 영농에 보람을 얻지 못하고 아내 고생만 시키다가 도시로 되돌아 나왔지만 시골 사는 몇 해 동안 자주 만나는 이웃 가운데 목사님 한 분이 계셨다. 해방 전에 일본에서 대학을 다
'충남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천안갑 선거구는 17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마다 지역개발론을 주창하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한나라당 전용학, 민주당 강방식, 열린우리당 양승조, 자민련 도병수, 무소속 엄금자 후보 등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천안갑 선거구에는 천안고 선후배 사이인 전용학·도병수 후보간 동문 대결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전 후보는 16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