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가 남달랐던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가 마지막 회에서 15% 벽을 깨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방송한 이 드라마 최종회 시청률은 16.548%(유료 가구)로 나타났다.전날 방송에선 박새로이(박서준 분)가 장근원(안보현)에게 납치된 조이서(김다미)를 구출하고, 장가를 인수·합병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오수아(권나라)의 내부 고발로 위기를 맞은 장대희(유재명) 회장은 박새로이에게 결국 무릎을 꿇었고, 박새로이와 조이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행복한 결말로
낮은 완성도와 강력한 경쟁 프로그램 때문에 시청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가 최종회에서 5%대를 간신히 넘기며 막을 내렸다.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한 박해진-조보아 주연 '포레스트' 마지막회 시청률 수치는 4.3%-5.3%로 나타났다. 2.6%-3.1%를 기록한 지난주보다 2%포인트 이상 오른 수치다.사전 제작 드라마인 '포레스트'는 1회 공개 직후 개연성 없는 억지 설정과 오락가락하는 장르, 멜로드라마의 공식을 그대로 따라가는 뻔한 줄거리 등으로 혹평을 감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현장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을 보고 우는 유재석의 눈물은 시청자들 가슴마저 울렸다.18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3월 둘째 주(3월9일∼15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하단 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시즌3'(이하 '유퀴즈3')가 비드라마 부문 10위로 신규 진입했다. CPI지수는 202.8.지난 11일 시즌3 방송을 시작한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공교롭게도 코로나19 여파로 길거리 토크쇼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프로그램 자체로선
※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지난 13일 전세계 190여개국에 동시에 공개된 넷플릭스 최초의 한국 드라마 '킹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작년 1월 공개된 '킹덤1'은 서양의 문화적 코드 좀비를 조선시대 창궐하는 역병으로 바꿔 해석하며 동서양의 절묘한 조화로 인기를 끌었다.'킹덤2'는 공개 직후부터 시즌1의 '떡밥'(복선)이 얼마나 회수됐는지, 시즌3는 제작되는지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시기에 공개돼 의도치 않은 시
제목 그대로 '아무도 모른다'지만, 그럼에도 타인의 고통을 모르는 체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11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3월 첫째 주(3월2일∼8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하단 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SBS TV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가 5위로 신규 진입했다. CPI지수는 226.1.지난 2일 방송을 시작한 이 드라마는 무엇 하나 손쉽게 알려주지 않는다. 투신한 신생명교회 목사 서상원(강신일 분)이 진짜 성흔연쇄살인사건 진범인지, 은호(안지호)는 왜 백상호(박훈)가 운영하는 호텔 옥상에서 떨어졌는지, 돈다
마음이 싱숭해지는 봄철, 안방에도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온다.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TV에서 펼쳐지는 연애와 로맨스가 겨우내 얼어붙은 마음을 깨운다.10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달 중 로맨스 드라마 3편이 첫선을 보인다. 맨 먼저 스타트를 끊는 쪽은 MBC TV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이다. 지난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MBC 연기대상을 받은 김동욱과 문가영이 주연한다. 모든 시간을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에 걸린 차세대 남성 앵커와 삶의 중요한 시간을 망각해 버린 스타가 만나며 서로의 상처를 극복해간다.이달 넷째 주엔 tv
사람들로 붐비는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무당 진경(조민수 분)이 사지가 뒤틀리고 피눈물을 흘리며 손가락이 꺾인 채 최후를 맞는다. 지난 3일 방영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 8회의 엔딩 장면이다.예상치 못한 전개와 '헉' 소리가 날 만큼 충격적인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시청률도 바로 반응했다. 전날 4.2%에서 5.0%로 뛰어오르며 5%대에 처음 진입했다. 1회 2.5%에 비하면 배로 올랐다.이 드라마 대본을 집필한 연상호 감독을 최근 전화로 만났다. 그는 "주말 심야시간대도 아닌 월·화요일 밤 9시 반에 오컬트 드라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의 열기가 심상치 않다.지난 1월 첫 방송에서 5.0%(닐슨코리아 유료 가구)의 시청률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방영 시작 2주 만에 10% 가까이 치솟더니 가장 최근 방송한 10회는 14.8%를 기록했다.JTBC로서는 지난해 초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한 'SKY 캐슬' 이후 한동안 기근에 시달린 뒤 맞이한 반가운 흥행작이다.무서운 상승 기세를 탄 '이태원 클라쓰'는 복수 서사에 어우러진 개성 강한 청춘 캐릭터, 원작자가 직접 나선 각색, 배우들의 명연기 등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원작자가
데뷔 이후 첫 단독 주연을 맡은 김서형의 '아무도 모른다'가 두 자릿수에 가까운 시청률로 출발했다.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40분에 시작한 이 SBS TV 새 월화드라마 1회 시청률은 6.6%-9.0%로 나타났다.첫 회에선 차영진(김서형 분)이 고등학교 친구가 연쇄살인범에게 죽임을 당한 뒤 경찰이 돼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방송 말미에선 차영진이 사건 증거물을 단서로 삼아 종교 시설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어떤 사람 시체와 피를 흘리는 목사를 발견하는 장면으로 끝이 났다.'아무도 모른다'는 지난
"봤냐? 이게 바로 의사라는 사람들이다."김사부(한석규 분)의 일갈과 함께 SBS TV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2'가 최종회에서 25% 벽을 깨며 시즌1과 비슷한 성적으로 막을 내렸다.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낭만닥터 김사부2' 마지막 회는 총 3부로 쪼갠 시청률이 각각 21.1%-25.4%-27.1%로 나타났다. 3년 전 시즌1 최고시청률 27.6%에 버금가는 성과다.시즌2 결말에서 돌담병원은 거대 재단에서 독립해 국가 지원을 받는 권역외상센터로 재탄생했다. 트라우마를 이겨낸 박민국(김주헌)은 김사
김혜수와 주지훈 등 내로라하는 충무로 톱스타들과 스타 PD 장태유까지 뭉쳤지만, 어딘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26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2월 셋째 주(2월 17일∼2월 23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하단 용어설명 참조) 집계에 따르면 SBS TV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가 9위를 기록했다. CPI 지수는 218.1.지난 21일 방송을 시작한 '하이에나'는 방영 전부터 한껏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도둑들', '차이나타운', '국가부도의 날' 등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충무로에서 사랑받는 배우 김혜수, 영화
배우 김하늘과 윤상현, 이도현이 JTBC 드라마 '18 어게인'에 캐스팅됐다.25일 '18 어게인' 측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이혼 직전에 18년 전 전성기로 돌아간 남편의 이야기로, 할리우드 스타 잭 에프론 주연의 영화 '17 어게인'을 원작으로 한다. KBS 2TV '고백부부'(2017)를 연출한 하병훈 PD의 JTBC 이적 후 첫 연출작이다.김하늘은 쌍둥이 남매의 엄마이자 프로페셔널한 아나운서 '정다정' 역할을 맡았다.윤상현과 이도현은 '홍대영'이라는 동일한 인물을 연기하는데, 각각 37세 홍대영과 18세 홍대영으로 분한다.극